월간 낚시21 20_new 03 | Page 65

에 봉돌을 내릴 것이 아니라 배가 물결을 타는 리듬에 맞 춰 낚싯대를 자연스럽게 배의 움직임과 동조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즉, 인위적으로 낚싯대를 아래위로 움직여 주 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입질이 없을 때는 봉돌로 바닥을 강하게 자주 쳐서 사 니질 대의 바닥에서 뿌옇게 흙탕물이 생기도록 해 주는 것도 좋다. 이는 도다리로 하여금 호기심을 유발시켜 먼 곳에 있는 도다리가 배 가까이 붙는 효과가 있다. 미끼는 주로 청갯지렁이를 쓴다. 초반 시즌에는 참갯지 렁이를 쓰기도 한다. 참갯지렁이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소금으로 염장을 한 후 쓰면 원래보다 더 단단해져 미끼 로 쓰기에 좋다. 또 청갯지렁이를 바늘에 꿸 때는 바늘을 지렁이 몸속으로 관통 시키는 것이 아니라 지렁이의 주 둥이 부분에 살짝 꿰어 물속에서 지렁이가 살아 꿈틀댈 수 있도록 해 준다. 도다리가 있던 자리의 모래를 끓여도 기름이 둥둥 뜬다는 봄 도다리. 한 낚시꾼이 편대채비로 도다리 입질을 받았다. 도다리 시즌 초반 미끼는 참갯지렁이가 좋다.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