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낚시21 20_new 03 | Page 41

둘째 날 남쪽 갯바위에 오른 이영희 스태프가 해 뜰 무렵 씨알 굵은 벵에돔 입질을 받고 있다. 이승현 씨는 우여곡절 끝에 80cm급 대형 광어를 갯바위 위로 끌어올렸다. 연 대마도는 벵에돔낚시 천국이구나 싶다. 다만, 한 사람. 나오키 야수다 쯔리시토 대표만은 아직 손 맛을 보지 못하고 있었다. 최원제 씨의 통역으로 그에게 얻 은 정보는 그가 낚시를 위해 대마도에 온 건 이번이 세 번째 라는 것. 그것도 10년만이라는 것이었다. 역시 한국 꾼들이 일본 꾼들보다 대마도를 더 자주 들락거린다. 대형 참돔에 빨래판 광어까지 그런 나오키 대표에게도 해질녘 대마도 갯바위는 절호의 기회였다. 오후 4시가 넘어서면서 주위가 어둑해질 때 드디 어 나오키 대표도 한 마리 걸었다. 역시 4짜급이었다. 아마, 이날 나오키 대표는 조과보다는 곧 출시할 찌들을 실전에 첫 날 일정을 마친 필드 스태프들이 자신들의 채비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