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근시
고도근시를 위한 시력교정술
근시를 교정하기 위한 레이저 수술 시에 각막을 편평하게 깎아내야 하는데 근시가 너무 심하면 각막을 깎아내는 양
이 많아져 레이저 수술을 받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고도근시 환자들이 안심하고 안경을 벗을 수 있는 방
법은 없는지 알아보자.
눈 속에 넣은 콘택트렌즈 - 렌즈삽입술이란 ?
글자 그대로 렌즈를 눈 속에 삽입하여 근시를 교정하는 방법으로 레이저 수술 시 많은 각막을 깎아내야 하는 고도
근시에서는 수술 후에 각막이 얇아짐으로 인한 위험성이 없어 레이저로는 교정이 불가능한 초고도근시까지도 안
전한 시력교정이 가능하다.
기존의 레이저 시술이 각막 조직을 깎아내어 교정하는 뺄셈의 기술이라면 안내렌즈삽입술은 눈 조직에 더해주는
덧셈의 미학이라 할 수 있다. 안내삽입렌즈로는 알티산 렌즈와 ICL 렌즈 두 가지가 주로 쓰이는데 먼저 알티산
(Artisan ) 렌즈는 스위스의 OPHTEC 사에서 바다가재의 집게 모양에서 착안해 개발한 것으로 홍채조직에 직접
고정시키며 장기간에 걸친 안전성이 검증된 방법으로 백내장 및 각막내피손상 등의 합병증이 거의 없는 방법이다.
한편 ICL (Implantable Contact Lens) 렌즈는 1986년 러시아에서 최초의 개념이 만들어진 이후 장기간에 걸쳐 안
전성이 입증된 방법으로 홍채와 수정체 사이 공간에 렌즈를 고정하는 방법으로 재질이 부드러워 작은 각막 절개를
통해서도 시술할 수 있으며 동공의 뒤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동공 크기 등에 영향을 별로 받지 않으며 야간의 빛번
짐이나 눈부심등이 발생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그렇지만 두 가지 렌즈 모두 술전에 자세한 검사를 통해 망막 박리 등이 없고 각막 내피세포수가 충분하며 무엇보다
각막과 홍채 사이 전방의 깊이가 3 mm 이상인 환자
에게만 시술할 수 있다. 특히 난시가 너무 심한 경우
에는 렌즈삽입술 만으로는 충분한 교정 효과를 거두
지 못하기 때문에 레이저를 이용한 라섹 수술등을 병
용하는 Bioptics 수술로 치료하여야 한다.
또, 안내렌즈 삽입술에 쓰이는 렌즈는 워낙 고가여서
라식, 라섹 수술 등에 비해 수술 비용이 비싸며 각막
외부에 시술 되는 레이저 치료와 달리 눈 속에서의
처치를 필요로 하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라식이나
라섹 등 비교적 간단하게 받을 수 있는 수술을 우선
고려하되 각막이 얇거나 근시가 심한 경우는 무리한
레이저 수술보다는 렌즈삽입술을 받는 것이 여러가
지로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고도근시의 또 다른 수술법
그렇다면 고도근시는 간단하게 레이저로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받을 수는 없는 것일까?
근시 정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레이저 수
술 후에 각막의 두께는 적어도 300 마이크로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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