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져야 하는데 라식의 경우 130 마이
크로 두께의 각막편을 만들고 그 아래
에서부터 레이저 치료를 시작하므로 상
대적으로 바닥의 각막조직이 적게 남게
되는데 각막을 깎아내는 양이 많은 고
도근시에서는 충분히 안전할 만큼의 바
닥 각막을 남기지 못하게 되어 라식 수
술을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럴 때 라섹
수술을 받게 되는데 라섹의 경우는 각
막 절삭량이 너무 많아지면 회복이 늦
어지고 각막에 혼탁이 발생할 수가 있
기 때문에 고도근시에서는 역시 주저
하게 된다.
이 경우 라식과 라섹의 장점을 합친 에
피라식 수술이나 각막편의 두께를 일반
적인 수술보다 얇게 만드는 마이크로
라식을 고려할 수 있다.
마이크로 라식은 특수한 각막절삭칼
을 이용 일반 라식에 비해 훨씬 얇은
90~110 마이크로 두께의 각막편을 만드
는 방법으로 적어도 일반 라식에 비해
30 마이크로 이상의 각막 조직을 더 남
길 수 있으므로 안전성이 높고 더 심한
근시 환자도 수술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에피라식은 기존의 라식이 각막
중간부까지 각막편을 만드는데 비해
50 마이크로 두께의 각막 상피만 벗겨
내고 레이저 시술을 하므로 수술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