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ker Faire Bay Area 2014 행사 모습
저렴한 개발 기판의 등장이 촉진제 역할
메이커의 등장을 촉직시킨 것 중 하나가 ‘Arduino’나 ‘Raspberry Pi’ 등 저렴한 컴퓨터 기판의 등장이다.
이전에도 마이크로 컨트롤러(저소비전력의 CPU에 ROM이나 RAM, 주변회로를 집적한 IC)나 마이크로
프로세서(고성능의 CPU에 주변회로를 집적한 IC)가 탑재된 개발용 기판은 있었다. 단 그 대부분이 반도체
제조사가 자사 IC를 사용한 기기의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만든 것이었다. 반도체 제조사의 독자적인 소
프트웨어 개발 툴을 사용해야 하고 다른 제조사의 IC로 옮겨가기가 어려웠다. 주변 하드웨어를 확장하기도
힘들었다.
2005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Arduino 프로젝트가 새로웠던 것은, (1)기판의 회로도나 배치도 같은 설계
데이터를 공개한 것 (2)소프트웨어 개발 툴 ‘Arduino IDE’의 소스코드를 공개한 것 (3)주변 하드웨어를 추
가하는 단자의 규격을 정한 것 등이다. 이에 의해 Arduino 호환 기판이나 주변 하드웨어가 공식/비공식적
으로 모두 다수 제공되는 환경이 갖춰졌다.
Arduino는 하드웨어 개발 커뮤니티를 잘 성장시킨 대표적인 예이다. Arduino 이후부터 이용자가 증가하
고 샘플 코드가 증가하고 대응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또다시 이용자가 증가하는 식으로
순환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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