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MAXIM_2018_07_new | Page 98

GAME 판문점 가즈아~ 두 손 맞잡은 게임 속 라이벌 TOP 5 *본 기사의 원문은 2018년 5월 3일 <게임메카>에 공개된 ‘[순정남] 판문점 가즈아~ 두 손 맞잡은 게임 속 라이벌 TOP 5’입니다. 4월 27일, 남북 정상이 판문점에서 만났다. 무려 10년 6개월 만에 성사된 세 번째 남북 정상회담이다. 우리 정부는 “평화, 새로운 시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고 이에 김정은 위원장은 ‘평화의 시대, 력사의 출발점에서’라는 글귀로 회답했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어느덧 70여 년, 정말로 평화 협정 체결이 가능할까? ‘두 손을 맞잡은 게임 속 라이벌’을 보며 우리의 미래를 상상해보자. 온라인도 오프라인도 대세는 평화 무드! by 게 임 전 문 매 체 < 게 임 메 카 > 김 영 훈 기 자 UNSC ♥ 상헬리 헤일로 귀염둥이 졸병부터 떡대 중간 보스까지 다채롭게 포진한 외계 연합 4 코버넌트에서 상헬리는 잘생긴 라이벌 포지션을 맡고 있다. 키도 훤칠하고 번쩍이는 광선검도 있다. 실제로 <헤일로> 초기 3부작에서 UNSC 소속 인간 흉기 마스터 치프와 가장 많이 대립한 종족도 상헬리였으며, 특히 이들의 수장 텔 바담은 코버넌트 측 주인공으로 등장해 몇 가지 미션에서 직접 조종도 가능했다. 다만 아무리 게임이라도 외계인으로 인간을 쓸어버리는 전개는 부담스러웠는지 텔 바담의 미션은 내부 반란을 진압하는 게 대부분이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지배자 계급인 산시움의 진실을 숨기고자 휘하 종족들을 어제의 적이 오늘은 친구가 됐다. 사지로 내몰고 코버넌트가 그토록 숭배하던 헤일로는 실상 은하계의 모든 생명체를 멸할 고대 병기임을 알게 된다. 결국 가뜩이나 박봉인데 뒤통수까지 얻어맞은 상헬리는 단체로 사표를 제출, 대신 숙적 UNSC와 동맹을 맺는다. 프로토스 ♥ 저그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속 프로토스와 저그는 외계 종족에 대한 각기 다른 스테레오 타입을 보여준다. 프로토스는 흔히 말하는 그레이 외계인의 전형으로 고등하고 초탈한 모습이지만 저그는 영화 <에이리언>이나 <스타십 트루퍼스>의 5 아라크니드처럼 동물적이고 호전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까지 다른 두 종족을 모아놓으니 당연히 싸움이 안 날래야 안 날 수가 없다. 1998년 1편이 등장할 당시만 해도 저그는 정복과 포식밖에 모르는 절대악이라 협력은커녕 공존조차 불가능했다. 그런데 인류 진영의 한 여성이 저그 세포에 잠식됐다가 어찌어찌 여왕까지 벼락출세하며 소통의 여지가 생겼고, 3부작으로 출시된 2편에서 기적적인 이미지 세탁 끝에 주인공급 세력으로 거듭났다. 이제껏 우리끼리 박터지게 싸운 이유가 실은 타락한 창조주의 협잡질 때문임을 깨달은 인류와 프로토스, 저그는 마침내 공동 전선을 구축하기에 이른다. 9 4    m a x i m   July 2018 이쯤 되면 적이 불쌍하게 느껴질 지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