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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 모터쇼와 레이싱모델 변해야 산다 110만 명 이상이 찾는 행사였다. 올해 관람객은 총 62만 명으로 최저였다. 지난 20여 년 동안 레이싱모델, 모터쇼와 함께해온 입장에서 이번 부산국제모터쇼는 물음표였다. 솔직한 소회를 밝힌다. Words & Photograph by 레이싱모델 전문기자 박성기 지난 6월 7일부터 17일까지 부산 준들, 치마 말고 바지를 입힌들, BEXCO에서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렸다. 모터쇼 관람객이나 빠돌이들은 주최 측과 참가 업체는 ‘레이싱모델의 한두 번 실망한 것 가지고 믿음 노출을 최소화하는 대신 차의 콘셉트를 잘 표현하는 잃고 그러지 않기 때문이다. 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홍보했다. 실제로 모델 대부분은 어차피 온다. 여자가 숫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 결과는? 일반인에게 개막한 있다는 이유만으로. 첫날 관람객 수는 5만을 넘지 못했다. 2003년 제 2회 부산국제모터쇼가 개최된 이후 15년 만에 최저치다. 여성의 성상품화에 반대하는 결국, 2016년의 66만에 못 미치는 62만 명으로 최근 시류에 편승해 ‘우리는 마무리됐다. 여자 모델을 최소화하겠다’고 스스로를 홍보하는 모터쇼와 모터쇼가 열릴 때마다, 우리나라 모터쇼와 자동차 자동차 업계를 보고 있노라면, 업계는 큰 딜레마에 빠지는 듯하다. 일단 “모터쇼가 어디 한번 레이싱모델 싹 아니라 모델쇼냐”라는 비난을 퍼붓(지만 모터쇼를 치우고 모터쇼를 치러보라고 정작 찾지는 않)는 외부의 우려도 적당히 달래야한다. 제안하고 싶다. 자동차만으로도 하지만 관람객의 대다수는 자동차 매장의 귀찮은 충분히 볼만한 이벤트를 열라고 딜러도 없겠다 차도 편안히 감상하고, 1~2년에 한 말이다. (이렇게 도발했다가 번 레이싱모델도 볼 겸 행사장을 찾는 지극히 평범한 레이싱모델이 진짜 다 사라지면 사람들이다. 아, 10일간의 행사에 매일 출석도장을 어떡하냐고? 걱정 마라. 찍으며 10장의 티켓을 팔아주는 ‘레이싱모델 빠돌이’ 모터쇼나 완성차 업체들은 들도 빼면 섭하지. 그렇게 순진한 몽상가가 아니라 철저한 자본가니까.) 레이싱모델 관련 업계에서는 이번 부산모터쇼의 6 4    m a x i m   July 2018 흥행 저조 이유를 ‘레이싱모델 숫자와 노출을 줄였기 이런 얘기가 나올 때 요즘 자주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쉽게 말하면 모델이 줄어서 언급되는 F1 얘기 한번 해보자. 빠돌이도 줄고, 전체 관람객이 줄었다는 얘기다. 혹시 실제로 F1이 성상품화 논란 때문에 모터쇼 주최 측도 이것이 관람객이 급감한 이유라고 그리드 걸을 퇴출하지 않았냐고? 생각한다면, 나는 단언컨대 전혀 관련이 없다고 F1 그리드걸과 한국 레이싱모델은 말하고 싶다. 레이싱모델이 100명에서 50명으로 사정이 한참 다르다. F1은 그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