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부산 BEXCO에서 국제모터쇼가 열렸다. 10일간 진행된 이번 쇼, 국내외의
핫한 자동차 브랜드 19개가 총 203대의 차를 전시했다. 서로 지들 차가 최고라고
뽐내는 그곳에 자동차에는 1도 관심 없는 레이싱모델 전문 기자(라 쓰고 변태라 읽히는) 박성기가
갔다. “역대급 규모라며? 그럼 모델도 역대급이겠네.”라며 안경 뒤에서 안광을 번뜩이던 그가 멋진
레이싱모델들을 생생한 사진으로 잔뜩 담아 왔다. 당신은 그냥 편안히 감상만 하면 된다.
근데 그냥 보면 재미없잖아? 마침 지방선거도 끝났겠다, 우리끼리 여왕님 뽑는 선거나 해보자고.
6명의 맥심 나라 레이싱퀸 후보들. 이중 당신이 선택한 최고의 여왕님은 누구인가? 지금부터
화사한 외모와 상반된 매력으로 당신의 영혼을 탈탈 털어갈 각 당의 후보들을 소개한다.
기호 기호 기호
허리가위풍당당 / 유다연 내가바로모델이당 / 최은경 각선미오진당 / 정주희
당신 시선이 어떻게 움직였을지 다 안다. 얼굴을 2015 슈퍼모델 출신의 최은경. 단아하게 미소 아름다운 각선미는 몸매의 완성이다. 원피스 아래
스쳐내려가다 허리에서 딱 멈췄겠지. 얼굴에서 짓다가 카메라와 마주치면 좌중을 압도하는 드러난 늘씬한 다리는 영혼 탈곡기 그 자체. 내
흐르는 우아함이 깊게 패인 허리 곡선에 한가득 세련된 아우라를 뿜는다. 레이싱계의 야누스. 영혼 탈탈 털리는 소리 들리나? 주희씨 오늘 소풍
고여 있거든. 여왕님을 원하면 답은 역시 유다연. 여왕이면 이정도 카리스마는 있어야겠지? 콘셉트라던데, 오늘 도시락으로 전 어떠신지?♡
July 2018 m a x i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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