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도
못 쓰는 기술,
스톰핑!
쇼군과 그의 아내, 레나타 후아. 역시 강한 자가 미인을 얻는구나.
UFC의 왕이 되다 니들은 안 늙을 줄 알지?
쇼군의 전성기는 허무하게 끝이 났다. 2007년, PRIDE가 망해버린 것이다. 쇼군의 두 번째 전성기는 더욱 허무하고 끔찍하게 막을 내렸다. 하필 이때
야쿠자와 결탁했다는 이유로 주요 스폰서가 떠나자, 속수무책의 PRIDE는 결국 UFC 역사상 최고의 사기 캐릭터이자 최악의 약물러, 존 존스가 나타난 것이다.
모든 선수를 UFC에 넘긴 채 역사에서 사라지고 만다. 얼떨결에 미국으로 직장을 존스와 펼친 쇼군의 1차 방어전은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는 개관광 파이트였다.
옮기게 된 쇼군은 포레스트 그리핀과의 대결에서 무기력하게 패하며 이직 오죽하면 주짓수 화이트 벨트인 존스가 블랙 벨트인 쇼군을 상대로 “음, 이번엔
적응에 실패한 듯 보였다. 간신히 연명하며 운 좋게 타이틀전 기회를 잡은 그는 요것도 해볼까?” 하며 각종 관절기를 재미 삼아 시도할 정도였으니... 사커킥의
운명의 상대 ‘드래곤’ 료토 마치다를 만나게 된다. 대명사 쇼군은 이 경기로 이불킥의 대명사가 되고 말았다.
용과 장군의 첫 번째 맞대결은 용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모두가 마치다의 쉬운 그 이후 몇 차례 더 굴욕적인 패배가 있었지만, 오늘날 UFC 팬은 그 누구도
승리를 예측했지만 결과는 의외의 초박빙 승부. 심지어 쇼군이 이겼다고 보는 쇼군을 놀리거나 비난하지 않는다. 장장 16년이라는 기간을 싸워오면서
전문가가 더 많을 정도였다. 논란이 일자 UFC는 서둘러 두 사람의 리매치 매 경기 승부욕에 이글거리는 전사의 모습을 보여주는 그에게 팬들은 그저
날짜를 잡았고, 2차전에서 쇼군은 그림 같은 라이트 훅 카운터로 역대 최강의 고마울 뿐이다. 상당수의 브라질 선수들이 약물 사용으로 커리어를 망친
챔피언이라 불리던 마치다를 떡실신시킨다. PRIDE와 UFC를 모두 석권한 현시점에선 더욱 그렇다. 만약 지금의 내게 가장 좋아하는 격투기 선수를 또다시
천하대장군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묻는대도, 나는 여전히 망설임 없이 대답할 것이다. “미오치치요ㅋㅋ”
이달의 경기 예측 / ‘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 ’ 가 열리는 7월, 역대급 경기가 펼쳐진다!
7월 8일 UFC 226
스티페 미오치치 vs. 다니엘 코미어 7월 8일 UFC 226
맥스 할로웨이 vs. 브라이언 오르테가 7월 29일 UFC 파이트나이트
조제 알도 vs. 제레미 스티븐스
에디터의 예상: 미오치치 승 에디터의 예상: 할로웨이 승 에디터의 예상: 알도 승
절대 압승이 나올 리 없는 슈퍼 매치! 떡대만 보면 과연 오르테가는 어디까지 날아오를까. 오르테가와 함께 세대교체를 주도하는 제레미
미오치치가 쉽게 이길 것 같지만 코미어는 사이코패스 같은 외모만큼 실력도 소름 끼치는 스티븐스. 강력한 레프트 훅으로 최두호와 조쉬
거인 안토니오 실바도 자빠뜨린 정통 헤비급 오르테가의 상승세가 무섭다. 이제 한 명만 더 에멧을 잡으며 단숨에 상위 랭커가 된 그가
파이터다. 방심하면 훅 가는 매치니만큼 멘탈 잡으면 페더급 제패인데... 그게 어디 말처럼 내친김에 전설에게 도전한다. 아무리 그래도
싸움이 관건일 듯. 어쨌든 미오치치가 이김. 쉽나? 할로웨이를 누가 이겨. 알도인데... 몇 번 졌다고 만만하게 뵈나 봐?
July 2018 m a x i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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