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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추석 극장가를 달굴 두 편의 영화가 등장한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코믹과 추리가 적절히 버무려져 있는 ‘탐정' , 코믹에 휴머니즘을 느끼게 하는 감동까 지 곁들인 '서부전선'이 그 주인공. 권상우-성동일의 '탐정'과 설경구-여진구의 '서부전선'은 남녀노소 누구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의 선택은 어디로 향하는가? 서부전선 영화 <서부전선>은 농사짓다 끌려온 남한군과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이 전쟁의 운명이 달린 비밀문서를 두고 위험천만한 대결을 벌이는 내용이다. 1953년 휴전 3일전, 정해진 장소, 정해진 시간까지 비밀문서를 전달해야 하는 남한군 졸병과 우연히 비밀문서를 손에 쥐게 된 북한군 졸병이 서부전선에서 맞닥뜨리게 되면서 집으로 무사귀환 하기 위해 전쟁의 운명을 가를 각자의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 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냈다. <서부전선>은 단순히 전쟁 영화에 머무르지 않고 두 졸병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 리지 않고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을 통해 위험천만한 대결의 재미와 감동을 함께 담아낸다. 특히 세대와 성별을 불문하고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집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무사귀환’이라는 코드에 담아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무장했다. 이에 올 추석, 유일무이한 전 세대를 위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로 가족, 형제, 인생의 소중한 의미를 그려내며 전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서부전선>은 대한 민국 대표 배우 설경구와 차세대 충무로 스타 여진구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캐스팅만으로도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 받는 두 배우 의 만남은 캐릭터의 완벽한 변신과 최고의 케미를 예고하고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농사짓다 끌려온 남한군 ‘남복’은 전쟁의 운명을 가를 일급 비밀문서를 정해진 장소, 정해진 시간까지 전달하라는 임무를 받게 되지만, 인 민군의 습격으로 동료들과 비밀문서까지 모두 잃게 된다.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 탱크병 ‘영광’은 남으로 진군하던 도중 무스탕기 의 폭격으로 사수를 잃고 혼자 남게 된다. 탱크를 끌고 홀로 북으로 돌아가려던 ‘영광’은 우연히 남복의 비밀문서를 손에 쥐게 되고 서부 전선에서 그와 맞닥뜨리게 되는데… 감독 천성일 배우 설경구, 여진구, 이경영 장르 전쟁, 드라마 등급 12세이상관람가 시간 112 분 개봉 2015-09-24 인턴 영화 '인턴'은 30세 젊은 CEO가 운영하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 회사에 채용된 70세 인턴사원의 유쾌한 근무일지를 그린 직급불문 공감 코미디. '인터스텔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앤 해서웨이가 온라인 패션 쇼핑몰을 운영하는 젊은 CEO 역할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다. 또한 영원한 대부 로버트 드니로가 시니어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70세 나이에 인턴사원이 되는 역할로 극의 중심을 잡고 드라마에 무게를 더한다. 이번 영화에서의 앤 해서웨이가 맡은 역할은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모든 일에 완벽하고 싶은 너무 바쁜 성공한 사업가로, 이전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악마 같은 상사에게 갖은 고초를 겪었던 패션잡지 인턴 역할과 묘한 대비를 이룬다. 또한 로버트 드니로는 앤 해서웨이와 친구처럼, 인생의 선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