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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되는 현대인의 영양 과잉 부자병의 대표적 질병인 통풍과 연관된 가장 큰 요인은 육류와 알코올 섭취량의 증가를 들 수 있다. 따라서 통풍을 예방하려면 먼저 음식 조절부터 해야 하는데 고핵산 식품은 피하고 저핵산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등 푸른 생선의 섭취를 줄이고 육류의 경우 하루 100g 이내로 섭취하며 오래 걷는 운동은 피하고 당분이 많은 간식류도 줄이도록 한다. 이런 식이 요법만으로도 충분히 대처 가능한 것이 부자병이다. 한때는 먹을 게 없어서 허덕이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 히 늘고 있는데, 이는 과거 집에서만 생활하던 전업 주 면 통풍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청소년들에게 이런 말을 하면 말도 안 된다고 콧방귀 부들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외식이 늘고 커피와 아이 ●당뇨 ⇨ 당뇨는 크게 제1형 당뇨와 제2형 당뇨로 분 를 뀔 게 분명하지만 엄연한 사실이다. 보릿고개란 말 스크림, 고기와 술 위주의 회식 문화에 노출되면서 나 류할 수 있다. 제1형 당뇨는 주로 어린 연령에서 발병 의 어원을 살펴보기만 하면 금세 알 일이다. 그러나 그 타난 결과라고 하겠다. 한다. 이 당뇨는 췌장의 파괴로 인해 인슐린의 분비가 모든 것은 지나간 시절의 추억거리에 불과해진 요즘은 아이들 역시 음식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지 못하 격감해 혈당 조절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제2형 그와는 정반대의 고민을 안게 되었다. 너무 잘 먹어서 다. 아이들은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의 등장으로 당뇨는 대개 성인에게서 발병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이 생기는 병들이 그것이다. 상식적으론 이해가 가지 않 소아 당뇨, 비만에 노출되어 있다. 우리들이 쉽게 아이 런 형태의 당뇨병이 주종을 이룬다. 이 당뇨는 주로 비 는다. 잘 먹어야 건강해진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않지 들에게 사주는 음식이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배부른 만증을 동반하는 유형과 체중이 감소되는 유형으로 만 너무 과한 것이 문제다. 간식이 된 것. 이러한 식습관은 식물성 섬유질의 부족 분류되는데 과체중인 제2형 당뇨는 종종 제1형 당뇨 모든 일에는 적정선이란 게 있다. 영양 섭취도 마찬가 을 가져와 변비를 부르고 변비가 심한 경우, 전립선을 와 같이 췌장의 인슐린 수용에 결함을 나타내기도 한 지다. 몸에서 필요로 하는 양 이상을 받아들이면 그에 압박해 소변보는 데 불편함을 초래하기도 한다. 과다 다. 당뇨는 기본적으로 유전적인 영향이 많은 것으로 대한 반작용이 일어난다는 것. 실제로 현대인들의 영양 섭취한 불포화지방산은 오랫동안 장내에서 머물면서 알려져 있다. 유전적 요인이 스트레스, 비만, 지방간 등 과잉은 적잖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가장 기본 대장암과 직장암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직장 앞에 생활습관에 따른 환경적 요인과 만나면 당뇨를 일으 적인 것은 역시 비만이다. 너무 많은 열량을 섭취한 현대 위치한 전립선에도 계속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친다. 키는 것이다. 인들이 비만으로 인해 각종 질병에 노출되고 있음은 주 ●통풍 ⇨ 일명 부자병이라고 불리는 통풍은 갑자기 특히 비만은 당뇨 발병의 주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지의 사실 아니던가. 이외에도 영양 과잉으로 돌출된 질 발가락이 잘라지는 듯한 통증이 오는 것으로 바람만 데 한방에서는 당뇨를 소갈, 즉 말라서 증발한다고 부 병들이 여러 가지 존재한다. 잘 먹어서 생긴 병에는 어떤 불어도 아프다고 할 정도로 그 통증이 심하다. 통풍은 른다. 현대인들은 잘 먹으면서도 운동량이 적고 스트 것들이 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일까? 육류나 어류 등 핵산이 많이 든 음식을 과다하게 섭취 레스가 많기 때문에 간의 기능이 약해져 피가 탁해지 했을 때 걸리기 쉬운 질환으로 요산이 체내에 쌓이고 고 췌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당뇨를 일으키게 된다. 쌀밥에 고깃국이 정답은 아니다 이것이 관절에 딱딱한 결정을 만들어 생기는 염증의 당뇨 치료의 기본은 생활요법이며 철저한 생활요법 없 과거엔 흰쌀밥에 고깃국이면 최고의 밥상이었다. 그래 하나로 주로 한쪽 엄지발가락에 처음엔 약간 간지러 이는 다른 치료법을 추가해도 무의미하다. 생활요법, 서일까? 고기 섭취량이 늘어나면서 현대인들은 더욱 운 느낌으로 나타나다가 뜨거워지면서 급작스러운 통 즉 식이요법과 운동요법만 가지고도 정상화되기도 한 자주 아프고 고치기 어려운 질병에 한숨짓는다. 그를 증을 동반한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2, 3개월 후면 나 다. 당뇨에 걸린 사람은 체중 조절에 각별한 주의를 기 통틀어 잘 먹어서 생기는 병이라는데. 현대인들은 얼 아져 그냥 넘어가기 쉽다. 보통 1년에 1, 2회 정도 재발 해야 한다. 마나 잘 먹고 있는 것일까? 잘 먹어서 생기는 병의 대 되는데 점차 그 간격이 짧아진다. 때문에 초기 치료를 표 질병인 대장암, 당뇨, 신장암, 통풍 등은 칼로리가 소홀히 하면 난치성 만성 통풍 환자가 된다. 높은 식생활과 운동 시간이 줄어들고 앉아 있는 시간 통풍이 문제가 되는 것은 통증 자체가 아니라 관절 이 늘면서 생겨난 현대 질병이다. 한마디로 고지방, 고 염, 피하결절, 동맥경화나 신부전증, 심근경색, 당뇨, 단백 식단에 길들여진 사람에게 나타나는 부자병인 고혈압 등으로 발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합 것이다. 부자병에 대해 좀 더 세세하게 알아보자. 병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더 큰 비중을 두어야 한 ●대장 질환 ⇨ 우리의 식단은 더 이상 한국적이라고 다. 통풍은 위에서 말한 질병들을 준비하는 기간이라 말하기 어려울 정도로 서구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고 보면 된다. 그러므로 근본 치료를 서두르지 않으면 기본적으로 고기를 많이 섭취하게 된 것. 이렇게 입맛 아픈 것이 문제가 아니라 생명에 지장을 초래하는 질 이 서구화되면서 대장암이 급격히 늘었는데 이는 육 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특히 통풍은 여성보다 남성 식을 즐기는 선진국에서 많이 발병하는 질병이다. 전 에게 압도적으로 많다. 여성의 경우 폐경 이후에 걸리 문의들은 대장암과 당뇨병은 비만해지면 걸리기 쉬운 는데 통풍은 유전적 요인이 많다. 나이로 보면 남자의 질병으로 과도한 육식 섭취와 과식이 주요 원인이 된 경우 40대와 50대가 가장 많다. 중년에 미식가, 대식 다고 한다. 당뇨의 경우 남성보다 여성의 증가가 현격 가, 애주가, 신경을 많이 쓰는 사람, 비만한 사람이라 부자병 탈출 요령 ①골고루 먹도록 하자. 필요한 영양소는 골고루 섭취하자. 몸에 좋은 단백질은 육류보다 가급적 생선류로 섭취하도 록 하자. 생선은 기름이 적고 영양도 풍부하다. ②야채와 과일은 매일 먹자. 야채와 과일은 고섬유질 음식 으로 폐암, 전립선암, 방광암, 식도암, 위암, 직장암의 발병 위험을 감소시켜준다. ③지방질 섭취는 줄인다. 지방질 음식은 암 유발의 주된 요 인이다. 특히 유방암, 결장암, 전립선암을 일으키기 때문에 육류와 패스트푸드의 섭취는 가급적 피해야 한다. ④과식하지 말자. 우리 몸은 과도한 영양 물질이 들어오면 이것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염증을 일으킨다. 또 과식은 우리 몸에 늙고 병든 세포가 스스로 죽어 없어지는 ‘세포자 살’ 현상을 막는다. 게다가 인체가 음식과 공기를 통해 유해 물질에 노출될 때 스스로를 방어하는 기능인 자체 해독 능 력마저 떨어뜨린다. ⑤규칙적인 운동을 하자. 운동은 혈압을 개선시키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킨다. 거창한 운동이 아니라 하루 30분 걷기로도 충분하므로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도록 하자. SPARK November 2015 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