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하반기 개봉작 중 가장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는 단연코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이다.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로 이어지는 초호화 캐스팅부터 관
객의 눈길을 끌어 모은 이 영화는 1930년대 독립군들의 암살 작전이라는 흔치 않은 가상의 항일투쟁사를 그려냈다. 그렇다고 해서 애국심에 기대는 그렇
고 그런 작품이라고는 생각지 말길. 직접 보고 나면 이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게 될 것이다.
암살
영화 <암살>의 시작은 이름 없는 독립군들의 사진 한 장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최동훈 감독은 2006년 <타짜> 개봉 당시 처음 <암살>의 이
야기를 구상했지만 그는 이 작품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로 결심하고 1930년대 독립운동사와 역사적 사건에 대한 연구와 고민을 거
듭했다. <암살>은 역사적으로 실재했던 의열단의 활동 기록을 모티브로 하여 가상의 인물들이 펼쳐나가는 허구의 암살 사건을 그려냈다.
최동훈 감독은 우리와 다르지 않은 인간이지만 시대의 비극 속에서 자신의 신념을 위해 다르게 살아야 했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보
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들이 그곳에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싶었다면서 조국이 사라진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을 관객들과 함께 기억
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그의 시나리오도 물론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지만 그 못지않게 사람들이 주목하는 것은 바로 현재
충무로를 좌지우지하는 스타들의 캐스팅 때문이기도 하다.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조진웅, 최덕문 등 존재만으로도 신뢰를 더하
는 캐스팅이 그것. 현재 충무로에서 그 어떤 감독이라도 탐낼 수밖에 없는 6인 6색의 배우들은 서로 다른 선택으로 엇갈린 운명을 맞이하
게 되는 과정을 환상의 연기 앙상블로 이뤄내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것이다.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암살작전에 지목한다.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이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
다. 암살단의 타깃은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 한편, 누군가에게 거액의 의뢰를 받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이 암살단의 뒤를 쫓는데...
감독 최동훈 배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장르 액션/드라마 등급 15세이상관람가 시간 139 분 개봉 2015-07-22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미션 임파서블'을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2'에 이어 '미션 임파서블3'까지 세 작품은 에단 헌트가 중심이 되어 미션을 수행했다면, 네 번
째 시리즈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서는 그를 비롯해 각기 다른 개성과 능력을 가진 IMF 요원들이 환상적인 팀플레이를 선보
여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오는 7월 30일 개봉을 앞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는 전편에 이어 더욱 강력해진 요원들이 돌아온다.
먼저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 로토콜'에 이어 다시 돌아온 전략 분석 요원 브랜트(제레미 레너)는 이번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
도 에단 헌트의 오른팔로 등장해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냉철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또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서 절
대 없어선 안 될 존재인 IT 전문요원 벤지 던(사이먼 페그)은 에단 헌트와 무려 세 번째 호흡을 맞추고 있는 베테랑이다. 벤지 던은 전략가
이자 팀의 브레인으로 미션 수행에 치밀함을 더할 뿐 아니라 에단 헌트와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자랑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
다. 마지막으로 '미션 임파서블'부터 해커 전문가로서 등장해 에단 헌트의 신뢰를 받아온 원년 멤버 루터와 새로운 미션 걸로 활약할 미모
의 여인 일사 파우스트(레베카 퍼거슨)까지 가세한 이번 시리즈는 가장 환상적인 팀플레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정부로부터 해체 통보를 받게 된 최첨단 첩보기관 IMF. ‘에단 헌트’를 포함한 팀원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정체불명의 테러
조직 ‘신디케이트’는 IMF 전멸 작전을 펼친다. 신디케이트에게 납치당한 ‘에단 헌트’는 의문의 여인 ‘일사’의 도움을 받아 극적 탈출에 성공
하고 다시 팀원들을 불러 모은다. 리더 ‘에단 헌트’부터 전략 분석요원 ‘브랜트’, IT 전문요원 ‘벤지’, 해킹 전문요원 ‘루터’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일사’까지. 다시 모인 그들은 역대 가장 위협적인 적 신디케이트에 맞서는 불가능한 미션을 펼친다.
감독 크리스토퍼 맥쿼리 배우 톰 크루즈, 제레미 레너, 사이먼 페그, 레베카 퍼거슨 장르 액션/어드벤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미정 개봉 2015-07-30
스트레인저랜드
니콜 키드먼 연기 인생 중 최고의 연기 투혼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스트레인저랜드’가 8월 6일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스트레
인저랜드’는 호주 아웃백 황야에 사는 한 가족이 불시에 불어 닥친 모래폭풍에 휩싸이며 일어나는 딸의 실종과 가족의 파괴를 그린 영화
로 선댄스와 시드니국제영화제에서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는 3월 제4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많은 영화팬
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한 ‘포스트 제인 캠피온’ 라 불리며 현재 가장 주목 받는 호주 여성 감독 킴 파란트의 흡입력 있는 연출과 호
주 아웃백의 스케일 넘치는 영상미 그리고 니콜 키드먼, 휴고 위빙, 조셉 파인즈 등 헐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용호상박의 연기
투혼의 삼박자가 완벽한 앙상블을 이루고 있어 높은 완성도, 밀도 있는 짜임새를 가진 영화를 선호하는 국내 영화 마니아들에게 큰 주목
을 받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니콜 키드먼은 최고의 연기투혼이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투혼과 완벽한 그녀의 연
기력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고 있다. 니콜 키드먼과 헐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 그리고 호주 대자연을 담은 장엄한 영상미까
지 두루 갖춘 영화 ‘스트레인저랜드’는 8월 6일 전국 개봉한다.
사막으로 둘러싸인 낯선 땅, 모래폭풍이 휩쓸고 간 그날 밤, 아이들은 사라지고 그들을 둘러싼 숨겨진 진실이 드러난다. 광활한 사막으로
둘러싸인 호주의 소도시로 이사 온 캐서린과 매튜 가족. 부부는 달라진 일상에 적응하려고 노력해보지만 두 아이들은 자꾸만 엇나가기
만 한다. 그러던 어느 날, 거대한 모래폭풍이 불어 닥쳐 붉은 모래로 세상이 뒤덮인 그 밤에 아이들이 사라진다. 사라진 아이들을 둘러싸
고, 마을에 남겨진 채 그들을 찾으려는 캐서린 부부와 이웃 사람들의 숨겨진 진실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감독 킴 파란트 배우 니콜 키드먼, 휴고 위빙, 조셉 파인즈 장르 미스터리/스릴러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시간 112 분 개봉 2015-08-06
SPARK September 2015 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