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캉스 후유증 극복하기
휴가철이 끝난 후 우리 몸이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항상성을 되찾는데 보통 1-2주가 걸린다. 특히 빡빡한 일정으로 무리하게 여행을 다녀온 뒤라면
면역기능이 떨어져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소화불량, 두통 등에 시달리게 된다. 이런 바캉스 후유증을 피하려면 1주일 정도는 술자리를 피하며 충분
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수면 장애와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날 때는 물을 많이 마시면 좋다.
미국의 한 연구에 의하면 매년 휴가를 떠나는 것이 중
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는 피하는 것이 좋다. 틈 날 때
이상 등을 보이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특히 말
년 남성이 심장병으로 사망할 위험률을 3분의 1로 낮춘
마다 스트레칭 하는 것도 유익하다. 스트레칭을 하게
라리아 유행지역을 여행하고 돌아온 뒤에는 반드시
다고 한다. 이처럼 일로 인한 스트레스로부터 완전히
되면 몸에 쌓인 젖산을 분해해 줘 휴가 피로를 푸는
한 달 가량 약을 계속 복용할 것. 괜히 나는 괜찮겠지
떠나 자유로운 시간을 정기적으로 갖는다는 것은 건강
데 큰 도움이 된다. 다리나 팔이 결리고 아픈 근육통이
하는 안일한 대처가 더 큰 화를 불러올 수도 있음을
에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무작정 놀자’거나 ‘1년 동안
있다면 초기 하루나 이틀은 냉찜질로 부기와 염증을
명심하자.
의 스트레스를 휴가기간에 모두 날려버리자’고 빡빡한
가라앉힌 뒤 3일째부터는 온찜질로 바꿔 혈액순환을
일정을 잡는다면 그 후환이 두렵게 된다. 바캉스 후유
돕는 것이 빠른 회복을 위한 요령이다.
피부 관리 요령
증이라는 또 다른 덫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사우나는 땀으로 전해질이 빠져나가 오히려 피로가
휴가이후 피부 화상을 입은 환자는 여성에 비해 남성
이는 여름휴가 후 출근하는 직장인들 중 바캉스 후유
가중될 우려가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고 대신 온탕
환자들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이는 남성들은 ‘피부가
증으로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는 전문가들의 얘기만
욕으로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정도가 적당하다. 당
좀 타면 어때’ 하는 식으로 아무런 대책 없이 태양광선
들어도 쉽게 짐작이 간다. 전문의들은 바캉스 후유증에
장 피로를 모면하려고 커피나 드링크류 등 카페인 음료
에 장시간 노출했다가 화를 입게 되는 것. 이런 경우는
대해 “짧게는 2일에서 길게는 2주간 지속될 수 있다”며
에 기대는 것은 좋지 않다. 이는 카페인은 중추신경을
대개 피부에 벌겋게 물집이 잡히고 각질이 뱀가죽처
“규칙적인 생활로 빨리 예전의 생활리듬을 되찾는 게
자극해 숙면을 방해하므로 생체 리듬을 더욱 혼란에
럼 보기 싫게 일어나게 된다. 일부 남성은 무리하게 물
바캉스 후유증을 떨쳐내는 지름길”이라고 설명한다.
빠뜨린다. 도움이 되는 것은 단백질과 비타민. 육류와
집을 따거나 각질을 벗겨내려다가 염증이 생겨 환부가
바캉스 후유증은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몇 달까
함께 채소와 과일을 듬뿍 먹는 것이 좋다. 이들 영양소
크게 곪기도 한다. 이처럼 지나친 일광욕 등으로 피부
지 일상에 적응을 하지 못하게 하는 고약한 성질을 지
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원기회복에 도움이 된
화상을 입었을 때는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찬 물수건
니고 있다. 보통은 피곤함이나 무력감의 형태로 나타나
다. 종합비타민제를 복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이나 얼음 또는 차가운 우유로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
지만 심해지면 수면장애, 소화불량, 두통 등으로 발전
이 좋다. 자주 씻거나 과도한 마사지를 하게 되면 오히
하기도 한다. 이는 무리한 일정과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휴가 후 질병관리
휴가가 오히려 피로와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신체기능
몸의 피로도 그렇지만 바캉스 후유증은 또 다른 질환
또 하루 7~8잔의 물을 마시고 화장수를 냉장 보관
이 떨어지고 질병에 대한 면역력이 감소하기 때문.
을 야기하기도 한다. 가장 흔한 것이 급성복통, 설사,
했다 솜에 묻혀 덮어두거나 오이 마사지를 해 수분을
구토를 동반하는 급성장염이다. 이때는 설사가 멎을
공급해 주면 효과적이다. 껍질이 일어날 때는 일부러
규칙적인 생활
때까지 우유 등 유제품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
벗기지 말고 자연스레 벗겨지도록 놔두는 것이 바람직
바캉스 후유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와 수면장애
온음료 등으로 수분을 공급해주면 며칠 내 저절로 낫
하다. 햇볕은 피부를 검게 할 뿐 아니라 기미 주근깨를
다. 보통 적게는 이틀에서 일주일 정도 이런 증상이 나
게 된다. 그러나 소변 양이 줄 정도로 탈수가 심하거나
생기게 하거나 더 심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는 흑화현
타난다. 이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규칙적인 생
설사에 점액이나 피가 섞여 나오면 적절한 치료가 필
상이란 것인데,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자연 탈색되므로
활이라는 게 전문의들의 전언. 무엇보다 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