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에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는 이들이 많다고 한
다. 또한 치료를 하더라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기
보다는 단지 염증만 제거하려는 대증요법에 의존
하고 있다는 것. 근본적인 치료를 회피하고 한순
간의 염증만 제거하는 치료를 하다 보니 쉬이 낫
지 않고 환자들의 골머리를 썩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전립선염은 ‘잘 낫지 않는
남성만의 병’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 전립선염 환자
의 80~90%가 재발성 만성전립선염 환자라는 점
이 그 근거다. 전문의들의 말에 따르면 병원을 찾
는 이들 가운데 10년 이상 전립선염에 시달린 이도
적지 않다고 한다. 그들도 한결같이 전립선염 치료
의 고통과 비용을 호소한다고 한다. 이 정도면 심
각하다 못해 두렵기까지 하다. 남자로 태어난 죄가
경우가 많은 것은 일상생활에서 음주, 과로, 스트
또한 자전거나 오토바이, 승마 등은 될 수 있는
이렇게 끔찍한 것인 줄 예전엔 미처 몰랐다.
레스 세 가지 요인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기 때
한 삼가야 한다. 병원을 찾는 이 가운데 자전거
문이다. 바꿔 말하면 이것들만 자제하고 잘 조절
마니아들이 적지 않음이 이를 잘 보여준다. 그리
전립선염 예방의 기피 대상
하면 전립선염 치료의 절반은 성공한다고 해도 과
고 딱딱한 의자나 차가운 곳에 장시간 앉아 있으
전립선염을 지칭할 때 그 앞에 ‘만성’ 내지는 ‘고질
언이 아니다.
면 회음부가 눌려 전립선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병’이라는 말이 항상 따라붙는 것만 봐도 알 수
그중 대표적인 것이 술이다. 우리 몸에 나타나
때문에 좋지 않다. 적당한 성생활은 회음부의 이
있듯 이놈은 아주 끈질긴 질환이다. 상대가 상대
는 모든 염증은 열성질환이며 전립선염도 예외가
완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전립선 분비액을 적절
이니만큼 이를 물리치기 위해선 환자의 꾸준한
아니다. 술 또한 열성을 가진 대표적인 음식물이
하게 배출시켜준다. 평소 육식을 피하고 토마토,
노력과 인내를 요구하는 질환이기도 하다는 말이
다. 따라서 전립선염 환자들의 지속적이고 반복적
생마늘, 양파 등 신선한 야채와 된장을 많이 섭취
다. 보통 전립선염의 치료는 우선 원인균의 종류
인 음주는 증세를 더욱 악화시키는 주범이 되고
하는 것이 좋다. 모든 치료는 잘 먹는 것에서부터
를 밝히고 이를 박멸할 수 있는 적절한 항생제 처
있다. 전립선을 충혈 시키고 염증을 급격히 상승
시작한다는 건 이제 상식도 아니지 않는가. 부디
방을 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를 위해서는 세균
시킬 우려가 있어 전립선염 환자들이 술을 마시
위에서 언급한 것들을 평소에도 잘 지켜 전립선염
배양 검사 및 PCR 등의 검사, 초음파 검사 등 다
는 것은 흔히 불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