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ON SENSE
자의 몸엔 이루 헤아리기조차 힘들 정도로
쾌감의 보고 클리토리스 공략법
여
남자라면 말이지. 다른 건 몰라도 자기 여자 하나만큼은 즐겁게 해줘야 할 의무가 있다. 그게 돈이
든 혹은 다른 무엇이든. 그런데 불행히도 돈 벌 재주는 없다면? 그렇다면 다른 걸 해야겠지. 인간의
원초적 본능을 충족시켜주는 것이 그것이다. 당신의 여자가 쾌락에 젖어 몸부림치게 만드는 것, 그
것보다 더 즐거운 것도 없지 않을까. 그러기 위해 당신이 알아야할 포인트는 오로지 하나, 바로 클리
토리스다. 클리토리스를 정복하는 자, 곧 여자를 정복하게 될지니.
이 밤도 숱한 남자들이 이곳저곳을 물고 빨아보
많은 성감대가 존재한다는 것은 이제 상식
이라 말하기도 민망한 일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지만 생각만큼 성공적이지 않은 것 역시 사실이
다. 그런 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은 ‘한 우물만
파라’는 옛 경구다. 힘들게 여기저기 파보았자 물
이 나올 확률이 없다는 걸 확인한 이상 헛되이 힘
을 쏟을 필요는 없을 테니까. 오로지 한 놈만 팬
다는 패싸움의 법칙처럼 딱 한 곳만 바라보고 미
친 듯 돌진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우리는 그곳을 쾌감의 보고, 마르지 않는 즐거움
의 원천이라고 부른다. 바로 클리토리스다.
알다시피 클리토리스는 약간의 터치만으로도
여자를 들끓게 만들 수 있는 포인트 중의 포인트
다. 그런 이유로 많은 남자들이 클리토리스에 매
달려보지만 생각만큼 반응이 신통치 못한 경우를
종종 겪게 된다. 혹시 클리토리스가 우리가 알던
것처럼 민감한 성감대가 아닐 수도 있다고 느끼는
것도 바로 이 지점에서다. 이거야말로 서투른 목
수가 연장 탓하는 격이다. 단언하건대 클리토리스
만큼 분명한 성감대는 두 번 다시 없다. 그러니 그
곳을 공략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의 신음이 제
대로 울리지 않는다면 이는 방법상의 문제다. 어
떻게 깎고 어떻게 다듬어야 제대로 된 작품을 만
들 수 있을지 우리 함께 고민해보자.
그녀를 울게 만드는 마법의 손길
우리가 이토록 클리토리스에 매달리는 까닭은 그
곳이 여성의 가장 중요한 성감대이기 때문이다.
약간의 손길만으로도 일단의 반응을 끄집어낼 수
있음을 경험으로 체득한 남자라면 이 사실에
100% 공감할 것이다. 바로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
다. 제대로 알지 못하는 남자들은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문질러 주기만 하면 여성은 언제라도
환희를 느낀다고 생각하는 것. 그래서 지우개 문
지르듯 아무렇게나 손을 놀리는데, 그게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오는 것이다. 그래선 안 된다. 클리
토리스라는 것은 평면이 점막으로 되어 있어 대단
히 과민한 곳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 마찰이
집중되면 쾌감은커녕 오히려 고통을 느낄 뿐, 기
대했던 성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진다. 클리토리
스를 자극할 때는 클리토리스 한 점을 자극할 것
이 아니라 그녀의 성기 전체를 부드럽게 자극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그리고 또 하나 착각하는 것이 클리토리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