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과 질에 삽입되는 자신의 페니스를 함께 볼
여주면 보기도 좋고 부딪치는 맛도 생기니 이래저
열렬히 섹스에 빠져 있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자극적인 자세다. 좀 더 편
래 즐거움을 구할 수 있다.
나 영화다. 현실에서 좌위를 리드미컬하게 구사하
기란 결코 쉽지 않다. 특히나 당신의 남자가 평균
안한 자세를 위해 여성의 엉덩이 밑에 푹신한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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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을 밀착해야 하는 변형 후배위
보다 다소 작고 근력이 떨어진다면 좌위는 절대
록. 그리고 여성의 다리를 너무 높이 들어 올리지
여성은 가슴을 바닥에 대고 편하게 눕는다. 여성
삼갈 것. 즐기기 위한 섹스가 마치 하기 싫은 숙제
는 말 것. 피가 머리로 쏠려 벌게진 얼굴을 보고
의 등과 남성의 가슴을 밀착시킨다. 이때 서로
처럼 부담스러운 일이 될 수 있다.
너무 좋아서 흥분했다고 착각하면 곤란하니까.
1cm의 틈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
개를 두어 개 넣어두는 정도의 센스는 잊지 말도
여성이 의식적으로 질을 조이지 않아도 자연스럽
◆측위- 둘 다 옆으로 누운 상태에서 여성의 한
여성의 두 다리를 넘기는 변형 정상위
게 페니스를 조여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훌륭
쪽 다리를 하늘로 향하고 피스톤 운동을 하는 체
약간 아크로바틱한 동작을 요구하는 자세인 관계
한 자세다. 섹스 도중 여성의 귀에 가끔 사랑의 밀
위. 이러한 측위 역시 작은 남성들에게는 별로 권
로 심하게 뻣뻣한 여자와의 관계 시에는 활용하기
어를 속삭여주면 친밀도가 커져 정신적 만족감을
하고 싶지 않은 자세다. 리듬 좀 타려는가 싶은데
힘들 수도 있다. 그래도 웬만한 여자라면 무리 없
줄 수도 있다. 행위 도중 말로 속삭이는 게 아직
성기가 자꾸 빠지는 것이 반복되다 보면 애써 만
이 소화할 수 있는 정도다. 이 체위의 가장 큰 장
도 부끄러운 남성이라면 거친 숨소리를 여성의 귀
들어놓은 분위기가 깨지기 십상이니까.
점은 피스톤 운동이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남성
에 불어넣는 것만으로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이 쉽게 흥분할 수 있다는 것. 여자의 하체를 모
수 있으니 선택은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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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위- 이 체위만큼 남성의 사이즈가 중요한 체
두 들어 올렸기 때문에 전진, 후진 동작이 보다
이 방법이 좋은 이유는 서로 딱 달라붙어서 섹
위도 없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자세가 아니란 소리
손쉬울 수 있다. 또 남성이 별로 힘들이지 않고도
스를 하기 때문에 마치 과격한 섹스를 한 것처럼
다. 백이면 백 삑사리를 부르는 자세란 뜻이다. 당
여성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할 수 있는 효율적인
땀이 많이 흘러 정신적으로도 만족감을 줄 수 있
신이 포르노급 사이즈가 아니라면 절대로 하지
포즈이기도 하다.
는 자세다. 평소 섹스 좀 한다고 자부하는 남성이
말기를. 죽어도 서서 한 번 해봐야겠다고? 한 번
이렇게 시작한다. 일단 여자가 자신의 양 다리
라면 어느 정도 열이 올랐을 때 몸을 180도 돌려
해봐라. 제대로 넣기도 힘들겠지만 어찌해서 넣었
를 귀 뒤로 넘긴 뒤 두 발목을 손으로 잡거나 바
여성의 몸을 위로 향하게 한 뒤 다시 섹스를 시작
다고 해도 움직이는 순간 빠져나올 테니 말이다.
닥에 손을 짚어 몸을 지탱할 것. 유연성에 자신이
해 볼 것. 몸의 밀착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흐름
미안하다. 용기는 못줄망정 초를 쳐서는 안 되는
있다면 남자의 허리나 어깨를 잡고 중심을 잡는
을 깨지 않고 자세를 바꿀 수 있다. 단, 여자의 몸
일이지만 현실이 그러니 난들 어쩌냐고. 차라리
다. 벽면이나 침대머리에 두 다리를 고정시키면
무게가 만만치 않다면 눈물을 머금고 이 자세는
다시 태어나라.
한결 편하다. 평소 안 쓰던 허벅지 뒤 근육을 자
삼갈 것.
극하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꼬시
면 끝까지 잘 버틸 것이다. 이때 남자는 간만에
이렇게만 한다면 물건이 작아도 얼마든지 여성
자궁벽에 부딪치는 자신의 존재를 느끼게 될 것이
을 만족시킬 수 있다. 하지만 물건의 크기보다도
다. 뿌듯하지?
여성에 대한 배려와 전희가 더 중요하다. 대물이
라 해서 무작정 삽입하고 사정한다 해서 여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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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좋을 순 없는 후배위
쾌감을 느끼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
남녀 모두에게 꽉 찬 느낌을 주는 체위로 후배위
우 충분한 전희가 동반되면 질의 수축과 팽창이
보다 좋은 자세는 없다. 특히 후배위는 남성이 가
활발해져 유연성이 살아나기 때문에 작은 성기라
장 빨리 흥분할 수 있는 자세이기도 하다. 남자는
도 꽉 찬 느낌을 받게 된다. 결국엔 얼마나 더 공
자기의 작은 물건을 여성에게 보여주지 않으면서
을 들이느냐가 관건이다. 선천적인 요인보다 후천
자신감 있게 즐길 수 있고, 여성 역시 손쉽게 만
적인 요인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러니 우리
족감을 느낄 수 있어 좋다. 평소 종종 해오던 것이
노력해자.
니 크게 어려움은 없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
점이다.
원래대로라면 이 정도만 당부하고 물러가야 되
겠지만 한 가지 걱정이 있어서 조금만 더 말을 보
방법은 간단하다. 여성의 배를 바닥에 가까이
태보자. 고추가 작은 당신이라면 가급적 하지 말
붙일수록 밀착감은 커진다. 등은 활시위 모양이
아야 할 체위가 있기 때문이다. 길게 말하면 마음
되도록 구부리고, 엉덩이를 쑤욱 내미는 느낌으
아프니 간단하게 정리하는 선에서 짚어본다. 이건
로 자세를 취할수록 효과적이다. 여기서 여자의
웬만하면 하지 않는 걸로 합의 보는 거다.
협조가 필수적이다. 손이 마주쳐야 박수 소리가
들리는 법. 여자가 그 자세로 가만히 있는 것보다
◆좌위- 영화에서 가끔 볼 수 있는 로맨틱한 베
는 중간 중간에 엉덩이를 가끔씩 이리저리 움직
드신. 서로 황홀한 듯 얼굴을 마주 보고 앉아서
SPARK September 201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