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 거 명심해. “네 히프는 참 예쁘구나.” 같은 말
싹거리는 걸 본 적이 있음을 상기시켜보자. 여기
이 여자를 기쁘게 하여 엑스터시로 이끌어 간다
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는 거야. 그러고 나서 본격적인 히프 애무에 들어
히프는 다른 부위와는 조금 다른 성감대이다.
가는 것이 좋겠지. 이 정도로 서두는 끝내고 이젠
부드러운 손놀림보다는 조금 세게 압력을 가한다
본격적인 테크닉 습득에 들어가 보자.
든지, 조금은 소리 나게 찰싹 때려주는 애무법이
쾌감을 주는 것이다. 쓸어내릴 때에도 강하게 누
그녀의 뒤를 공략하라
르면서 쓸어내리는 것이 좋다. 닿을 듯 말 듯한 부
여성에게 있어 가장 아름다운 곡선 부위는 단연
드러운 터치가 가슴이나 유두애무에 적절하다면
가슴과 히프다. 그만큼 가슴과 히프는 여성스러
히프는 조금 세게 다루는 것이 좋은 것이다. 남성
움을 대표함과 동시에 여성에게도 특별한 성감을
이 여성의 히프를 애무할 때도 그렇지만, 여성이
주는 중요한 부위인 것. 그러나 이 둘은 천양지차
남성의 히프를 애무할 때도 마찬가지로 세게 압력
의 대접을 받는다. 가슴은 모든 남자들이 죽어라
을 가하면서 애무하는 것이 즐거움을 줄 것이다.
빨아대는 반면 히프는 대충 스치고 지나가는 경
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슴에 대
Touch 2 강하게 흔들어 주라
한 애무법은 다양하게 소개되어 있으나 히프에 대
히프는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의미 없는 살들처
한 애무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소홀한 게 사실이
럼 보이지만 사실은 근육으로 뭉쳐진 부위이다.
다. 그렇게 된 데는 여성의 탓이 크다. 종종 장난
그런데다 히프의 근육은 항문이나 페니스, 그리
처럼 히프를 건드리는 가벼운 터치에도 여성들이
고 여성의 질 근육에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이
십상인 비장의 스킬. 대개의 여자들은 남자가 항
불쾌해 하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런 히프 근육의 자극이 직접적으로 성기에 전달
문을 애무하려하면 기겁을 한다. 더럽다고 생각
남자들이 잘 안 건드리려 할 밖에. 잘못 건드렸다
되게 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바로 히프를
하기 때문. 그러나 여자가 저지한다고 해서 포기
가는 큰 코 다치는 히프. 그러나 잘만 건드리면 쾌
흔들리게 하는 애무법이다. 스스로 흔든다는 의
하면 안 된다. 받아봐서 알잖은가? 흔히 말하는
감백배의 상승효과를 이끌어내 여성에게 최고의
미가 아니라 히프 근육을 덮는 살을 손으로 감싸
똥까시 말이다. 안마 시술소 에서 한번이라도 똥
감동을 선사하게 될 거란 사실도 잊지 말자. 그러
좌우로 혹은 상하로 흔들면서 하는 애무를 말한
까시를 경험해본 이들은 알 것이다. 그게 얼마나
기 위해선 어떻게 애무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그
다. 강하게 흔들린다면 성기자극을 직접적으로
짜릿한지. 그 짜릿함이란 기존의 어떤 성감대에
저 성기로 넘어가거나 전체적인 쓸어내림에 스쳐
하는 정도의 흥분감을 일으키게 하고도 남음이
서도 느껴보지 못한 종류의 것이다. 남자들만 그
지나가는 정도로 외면되어 왔던 히프 애무의 색
있다.
느낌을 알고 있기엔 너무 억울하다. 여자들도 알
다른 터치 비결을 소개한다.
아야 한다. 그러니까 그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Touch 3 부드럽게 입술로 핥아주라
딱 한번만 해줘보길 바란다. 아마 눈을 뒤집고 노
Touch 1 가볍게 찰싹 때려주라
키스하게 되는 부위는 보통 넓지 않은 부위가 부
래를 부를 거다. 그리고 그 다음부턴 그것만 기대
때린다고 해서 폭력적인 혹은 과격한 터치를 말
담이 없는 게 사실이다. 입술이나 귀, 유두, 클리
하게 될 지도 모를 일이다. 중이 고기 맛을 알면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대개의 남성들은 둥글고
토리스 등 예민하고 좁은 부위는 키스로 달아오
절에 빈대가 안 남는다던가.
탐스러운 히프를 부드럽게 쓰다듬다가 한 번씩 주
르게 하는 단골 성감대이다. 그런데 사실 등이나
무르는 정도에서 그치게 마련이다. 그래선 안 된
배, 허벅지를 포함하여 히프에 이르기까지의 넓
Touch 5 엉덩이를 들어 올리게 하라
다. 우리들이 사랑하는 살색빛 영화들에서 남자
은 부위는 손으로 쓸어내리는 정도에 그치기 일
여성이 오르가즘에 도달하여 클라이맥스에 달하
배우들이 여자 배우의 히프를 조금은 강하게 찰
쑤다. 그만큼 힘드니 그런 거겠지. 바로 여기서 히
면 어떤 동작을 취할까? 대부분 허리와 히프를
프 애무가 외면당하는 치욕을 겪는 것이다. 알고
들어 올리는 자세를 취하게 된다. 여성은 흥분과
보면 혀나 입술로 이런 부위들을 공략하는 것이
쾌감이 밀려오면 자신도 모르게 히프를 들어 올
아주 큰 쾌감을 주기도 한다는 걸 왜 모를까. 특
리고, 꼬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성에게 히프
히 히프를 입술 또는 혀로 다소 오랫동안 애무하
를 들어 올리도록 하여 애무하면 두 배의 효과를
면 몸을 떨지 않을 여성은 없을 것이다. 이것이 그
보게 된다. 게다가 여성이 히프를 들어 올리는 자
리 큰 즐거움을 줄까 지레 속단한다면 안타까운
세는 후배위를 위한 기마자세나 혹은 선 채로 하
일이 아닐 수 없다. 히프에 키스마크를 남기겠다
는 자세 중에 선택하게 될 텐데, 이 자세에서 자신
는 작정으로 애무해보자.
의 뒤에서 애무하는 남성의 모습을 눈으로 감상
하게 되는 흥분도 무시할 수 없다. 백문이 불여일
Touch 4 항문에 입을 맞춰라
견이라니까. 근데 이 말이 적절한 건가. 암튼 그게
이거야말로 도 아니면 모의 반응을 불러일으키기
좋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다.
SPARK August 201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