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대한 잘못된 상식
한국인의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암인 만큼 이에 관한 근거 없는 속설들이 난무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이치다. 암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뿐
아니라 암에 대한 공포를 지닌 일반인들에게도 신앙처럼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 그만큼 암이란 녀석이 무섭기 때문에 이런 것 아닐까.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는 암 상식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이 중요한 이유다.
가장 흔한 질병에 속하면서도 치료가 쉽지 않은 암. 그
발병률에 비해 1%도 되지 않을 뿐이다. 이러한 잘못된
반이 대장암에 걸려야 한다. 전형적인 대장암 증상은
러다보니 일반인에게 쌓여온 오해는 점점 커져만 갔
오해 탓에 남성의 평균 진단연령이 여성보다 10년 정
일반적인 설사나 변비와는 다르다. 상행결장에 생기는
다. 워낙 치료가 힘들다보니 물에 빠진 이가 지푸라기
도 늦다. 그 예후도 대체로 여성 유방암보다 나쁘다.
대장암의 경우 이유 없는 체중감소, 원인 모르는 빈혈,
잡는 심정으로 잘못된 상식을 맹신하는 것이다. 아는
남성 유방암의 치료방법은 여성과 유사하다.
검은색 변 등 다소 추상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하행결
것이 힘인 세상이다. 행여나 잘못된 암 상식에 의존해
장과 직장에 생기는 대장암의 경우에는 혈변, 변의 굵
병을 키우지 말라는 의미에서 암에 대한 그릇된 상식
➎ 유방이 크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
들을 모아보았다.
유방이 크다고 해서 유방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상
식적으로 부피가 크면 확률이 높아 보이지만 암이 주
기 감소, 복통,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➒ 항암제치료, 호르몬치료, 방사선치료를
받는 중에는 성생활이 불가능하다?
➊ 저타르 필터나 순한 담배를 피우면 폐암
발생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로 발생하는 유선의 양은 사람마다 별 차이가 없다.
그렇지 않다. 저타르나 순한 담배라도 거기에 포함된
➏ 위암 수술을 받으면 고기를 먹을 수 없다?
에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유방암 치료로 인해 성욕감
수십 종의 발암물질이 인체에 끼치는 악영향은 마찬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수술 후 빠른 회복과 체중을 늘리
퇴나 성기능 자체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다만 환자의
지다. 또한 저타르 담배나 순한 담배는 폐암 종류 가운
기 위해서는 반드시 육류를 섭취해야 한다. 특히 항암
신체적 혹은 심리적 스트레스로 인해 성적 관심이 감
데 하나인 선암을 오히려 확대시키고 편평 상피 세포
제 투여로 체력이 저하된 상태에서는 고단백, 고칼로
소할 수는 있다. 오히려 상대방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
함만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는 보고도 있다. 폐암 예방
리의 음식의 섭취가 필수적이다. 간혹 입맛이 쓰게 느
움이 성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