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RESSION
DUCATI 1299 Panigale S
계기반에는 코너를 돌아나갈 때의 실시간 린앵글이 표시
된다. 마치 컴퓨터 게임을 하는 것 같은 감각이다.
쉽지만 쉽지 않다
진리다. 스로틀을 거칠게 열면 트랙션 콘트롤이 슬쩍
피트레인을 벗어나 서킷으로 접어들며 스로틀을 가볍
슬쩍 개입하는데 그럴 때도 힘이 쭉 빼는 것이 아니라
게 훅 열어주니 바이크를 뒤에서 해머로 꽝하고 때리
최대한의 그립을 계속 유지해 타이어의 한계까지 써
는 것과 같은 충격과 함께 가속해 나간다. 처음에는 생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속뿐만 아니라 감속도
각이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이랄까? 회전이 올
무시무시하다. 레이스모드에서는 ABS가 프론트 휠
라가며 응축되어 쏟아내는 토크가 아니라 스로틀을 열
에만 적용되는데 과도한 브레이킹에 리어가 떠올라
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한 번에 펑하고 터져 나오는 힘
도 위험한 수준이 아니라면 ABS가 개입하지 않을 정
은 폭 력 적이 고 자 비가 없다. 회 전 한계 가 오는
도로 똑똑하다.
11000rpm언저리까지 쉬지 않고 바이크를 밀어붙인다.
주행모드를 SPORT로 바꾸고 전체적으로 페이스를
여기에 퀵시프터의 빠른 변속이 더해져 다음 코너 진
조금만 낮춰도 다루기 쉽고 재밌는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