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RO BIKE
CUSTOM PROJECT
쿨하게 돌아온 스크램블러
DUCATI SCRAMBLER
두카티는 북미시장을 노리고 만들었던 62년 스크램블러를 감
각적이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부활시켰다. 오리지널의 단기
통 엔진대신 공랭L트윈 엔진을 얹고 한 가지가 아닌 아이콘, 클
래식, 어반 엔듀로, 풀 스로틀 네 가지 콘셉트로 모델로 말이다.
두카티는 스크램블러를 출시하며 “자신을 표현하라”는 슬로건을 걸
었다. 그리고 스크램블러 관련 어패럴을 별도로 런칭 할 만큼 스타
일을 꼼꼼히 챙기고 티저 영상을 시작으로 정체가 공개된 지금까지
기존에 두카티 모델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의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재밌는 것은 그 와중에도 성능은 전혀 어필하지 않는다. 이름도 그
냥 장르 그대로 ‘스크램블러’로 끝, 배기량을 의미하는 숫자도 붙지
않는다. 나오면 산다며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 중에도 배기량을 정확
히 아는 사람도 별로 없다. 그런 것들은 파는 사람도 살 사람도 관심
밖의 이야기일 뿐이다. 그들은 스크램블러를 타는 이들을 에너지 넘
치고 감각적인 젊은이들로 표현했다. 지금까지 두카티가 만든 어떠
한 바이크보다 스타일리시하고 자유로운 이미지다.
스케이트보드를 타도, 서핑을 하면서도, 카페에 가도 스크램블러와
함께 한다. 스크램블러는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어시스트한다. 당
신은 그저 네 가지 모델중 하나를 선택하고 올라타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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