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1523_월간 낚시21 년 월호_new 00 2015 | Page 185

는 겨울철 일미다. 그런 도루묵을 회로 먹는다는 사실을 아 최근 과메기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30일 이상 말린 과메 는 사람들은 아직 많지 않다. 비록 수분 함량이 많고 살이 야 기는 보기 어려워졌다. 대부분 5일 정도 말린 것이고, 11~1월 무지지 못해 고급 횟감으로 대접받지는 못하지만 주머니 사 사이 포항의 기후 조건에 의해 그 해 과메기 맛이 결정된다. 정이 얄팍한 사람들에게는 지금 이 철에만 맛볼 수 있는 별 영하로 내려가는 날이 많을수록 과메기의 맛도 깊어진다. 그 미이다. 도루묵회는 ‘뼈째 썰기(세꼬시)’로 내는 게 일반적이 러므로 11월보다는 12월, 12월보다는 1월에 말린 과메기가 며 이때 연한 뼈가 씹히는 맛으로 먹는다. 맛이 좋다. 올해는 지난 12월보다 1월 기후가 더 따듯해 과메 기 맛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도루묵회 문의 속초 미원수산 033-633-1293 양양 만복이네 033-671-2655 주문진 명화횟집 010-9662-4987 7) 과메기 <사진 8> 질 좋은 과메기. 사진에서 보듯 속살이 맑은 갈색이고, 껍질을 깐 부분은 은백색이다. 우선 <사진 8>을 보면 속살 색이 밝은 갈색을 띠며, 껍질을 깐 부분이 밝은 은백색으로 빛나고 있다. 이런 게 좋은 과메 포항 구룡포에서 꾸덕꾸덕 말라가고 있는 과메기. 질 좋은 과메기는 색이 어둡지 않고 붉은 빛이 돈다. 기다. 반면에 공장에서 말린 과메기나 덕장이라도 품질이 고르 비록 생선회는 아니지만, 이 계절 동해에서 나는 제철 생선 지 못한 과메기는 살색이 전반적으로 어둡고 칙칙하다. 껍질 으로는 과메기를 빼놓을 수 없어 여기에 언급한다. 과메기는 을 벗긴 부분의 윤기도 모자란다. 만약 과메기를 처음 접하 알려져 있듯 청어와 꽁치로 만든다. 포항 구룡포가 전국 생 는 사람이 이런 품질부터 맛보게 되면 그 비린 맛에 ‘트라우 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며 11~12월에는 해안가 곳곳에서 마’가 생길 수 있다. 뭐든 처음 접하는 음식이라면 질 좋은 걸 과메기 말리는 풍경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그렇게 말린 맛보기를 권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과메기는 포항 죽도시장을 비롯해 전국 곳곳의 가정과 식당 포항 죽도시장에 과메기 시식 코너가 있다. 여기 과메기는 으로 운송된다. 지금은 운송기술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