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1523_월간 낚시21 년 월호_new 00 2015 | страница 156

江 봄이 오는 서낙동강 포근한 햇살 한 줌에 따뜻한 마릿수 입질…春情이구나 | 신동현 객원기자 |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1월 10일. 나는 부산 강서구 봉 림동 주변의 낙동강 하구를 찾았다. 정확한 위치는 서낙동강과 조만강이 연결되는 수로. 지난 연말 4짜 붕어를 포함해 많은 월척 이 낚인 곳이기도 하다. 현지에서 만난 꾼에 따르면 지난 겨우내 여기서 낚시 를 했고, 월척만 100여 마리를 낚았다. 이번에 내가 찾은 곳은 둔치도로와 연결된 다리 주변이었다. 새벽 일찍 자 리를 잡았다. 연안에는 뗏장수초가 깔려있고, 군데군데 갈대와 줄풀, 그리고 부들도 있다. 나는 진입하기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5.5칸부터 3.8칸대까지 8대 를 폈다. 수초가 끝나는 언저리 쪽은 1.3m 전후, 수초에서 떨어진 긴 대의 채비 는 1.5m 내려갔다. 봄 맞이 채비가 한창인 서낙동강은 주말이면 인근 꾼들로 북적인다. ▶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