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는마
리
기다
봄을
태안 황촌수로
얼음낚시와 물낚시의 경계에서
손맛의 비상구를 찾아
지난
겨울은 붕어꾼, 특히 중부지방에 거주하는 꾼들에게 고
민거리를 안겨주었다. 확실히 근래 2년 동안 춥지 않은
겨울을 보냈지만, 이것이 오히려 고민거리였다.
아무리 ‘따뜻한 겨울’이라 하더라도 겨울은
겨울이니 추울 수밖에 없다. 문제는 ‘애매
하게’ 춥다는 거다. 아예 강추위였다면 분
명 아직은 한창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었으
리라. 그러나 1월 중순, 이미 중부지방은 내륙 산
간지방을 제외한 거의 모든 낚시터가 해빙되어 버렸다.
이원호 물가에 녹다 만 얼음이 남
아있다. 결빙과 해빙을 반복하는
애매한 한겨울을 붕어꾼들은 어떤
모습으로 보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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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철 기자ㆍfacebook.com/sincheolc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