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고, 작은 어류를 삼키는 광어는 무시무시한 이빨이 있다.
사실 봄 도다리는 이미 산란을 마친 놈이라 살과 영양분
이 빠져 맛이 없다. 그러나 워낙 잘 잡히기 때문에 ‘봄 도다
리’라고 말이 생겼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금어기가 끝나는
봄철에 잡히는 도다리는 살이 포동포동 올라 있다. 산란 후
더욱 열심히 먹이활동을 하기에 살도 오르고 잡기도 쉽다.
이제 곧 펼쳐질 봄 시즌. 도다리 시즌에 앞서 나름 그간 쌓
아온 도다리 낚시에 대한 비법 몇 가지를 소개한다.
‘좌광우도’ 정면에서 봤을 때 눈이 왼쪽에 몰려있으면 광어, 오른쪽에 몰려있으면 도다리.
그러나 좌광우도의 법칙이 불변의 진리는 아니다. 가장 확실한 구분법은 이빨의 유무
(이빨이 없는 것이 도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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