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1523_월간 낚시21 년 월호_new 00 2015 | Page 121

이른바 ‘매직’급 씨알이 주종인 오륙도 일원의 학공치 낚시. 마릿수는 복불복이다. 오륙도 일대 포인트 전역에 학공치 입성 부산의 관문인 오륙도는 낚시터로서도 한 몫을 해 낸다. 감성돔, 무늬오징어, 삼치, 방어, 전갱이, 농어 등 사시사철 낚시꾼들이 문턱을 닳도록 오가도 오륙도는 지금도 낚시터로서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뿐 만 아니라 오륙도 일대의 연안도 갯바위 낚시터로서 만만찮은 저력을 가진 곳이다. 최 근에는 ‘갈맷길’이라 이름 붙여진 해안산책길 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어 평일에도 관광객들 이 많이 찾는다. 급한 경사를 가진 해안산책로 를 따라 100m가 넘는 계단을 오르내리자면 숨 이 턱에 차오르지만 낚시꾼들에게 이런 길은 우습지도 않다. 밑밥통에 낚시가방을 지고도 등산이며 암벽등반까지도 하는데, 만들어진 계단 길 따라가는 것쯤이야. 그래서 이 길을 따라가면 낚시 짐을 지고 가는 꾼 한둘은 꼭 만난다. 지난 1월 중순부터 학공치가 붙으면서 낚시 꾼들이 부쩍 늘어났다. 최고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똥섬은 선비 1만원을 내고 배를 타야 하는 곳임에도 자리 잡기가 힘들다. 똥섬 중에 서도 오륙도 뜬방파제를 바라보는 방향이 가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