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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우리는 안전한가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혈액, 땀, 토사물 등과 직접 접촉해야만 옮겨진다. 감염자의 기침 등에 포함되어 공기를 통해 확산되는 독감
바이러스, 조류의 분변에 의해 확산되는 조류독감 바이러스, 오염된 식수 등을 통해 확산되는 콜레라균, 모기와 같은 곤충에 의해 확산되는 말라리아
원충과는 사정이 다르다. 따라서 감염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차단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치사율이 90%에 이른다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서아프
기 파손이 심각해지며 따라서 치사율도 높아진다.
아직까지 자연 숙주 및 감염경로에 대하여 밝혀진 바
리카 지역에서 급속도로 퍼지면서 감염 두려움이 전 세
따라서 우리가 흔히 에볼라 바이러스라고 부르는
가 부족하기 때문에 초기 감염을 예방하는 것은 어렵
계를 덮치고 있다. 현재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가 가
이 병의 정식 병명은 에볼라 출혈열로 갑작스러운 두
다. 에볼라 출혈열 환자가 발견된 이후 추가적인 전염
장 많은 국가인 라이베리아 정부는 학교와 시장을 폐쇄
통과 근육통, 발열이 발생한 후 전신 무력감과 허탈,
을 예방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중요하겠으며, 이
했으며, 인접국인 시에라리온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피부 발진, 저혈압, 그리고 흔히 전신성 출혈로 진행하
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은 환자의 격리를 통하여 환
선포하고 나섰다. 이런 가운데 우리 외교부도 지난 8월
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아프리카에서 기원하며 아프
자의 혈액 및 분비물이 타인에게 접촉되는 것을 막는
1일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전 지역에 대해 특별 여
리카 풍토병으로 알려져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 출혈
것이다. 예방이나 치료를 위한 생활 가이드나 특별한
행 경보를 발령했다. 특별여행경보는 ‘해당 지역에서 즉
열 유행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