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1468 SPARK 년 월호_new 00 2014 | Page 77

리에도 철저한 요즘 여자들. 몸매 관리에는 운동 마치 미스터 코리아에 출전하는 남자들이나 지 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여자들이 늘어나면서 헬스 님직한 과한 근육을 좋아하는 여자는 거의 없다. 클럽은 강한 운동을 통해 몸을 만드는 곳이라는 요즘은 화사한 미소와 균형 잡힌 몸매의 남자들 이미지를 벗고 몸을 관리하는 곳이라는 인식이 이 인기 1순위를 점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 넓어지고 있다. 이렇게 아리따운 여자들이 등장 는 사실이다. 자연히 이런 무대에 빠지지 않는 이 하면서 헬스클럽의 이미지가 서서히 변화하고 있 들이 있다. 바로 우리의 선수들이다. 물 좋다고 소 는 것이다. 문만 나면 어디든 달려가는 그들이 이런 곳을 지 남, 여가 모이는 자리에는 꼭 사건이 생긴다고 나칠 리 만무하지 않은가? 이들이 가세함으로써 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런 사전 준비 없이 덤벼 했던가? 살을 빼거나 건강을 지키겠다는 생각으 헬스클럽은 선남선녀들의 만남의 장소가 되고 있 들었다간 괜히 치한으로 찍히기 십상이다. 동네 로 시작한 운동이지만 옆에서 가쁜 숨소리를 내 다. 특히 물 좋다고 소문난 몇몇 헬스클럽은 이미 망신당하지 않으려면 사전에 준비하는 자세를 잊 며 운동하는 여자들을 보면 괜히 눈이 가고 신경 선수들의 독무대가 되고 있다고 한다. 물 좋은 선 지 말아야 할 것이다. 도 쓰이게 마련이다. 다른 데로 자리를 옮겨 보지 남선녀가 모여 헬스클럽이 아닌 부킹클럽을 만들 만 여기도 이미 다른 여자가 열심히 운동하고 있 어 내고 있는 것이다. 다. 시간이 지나면서 운동보다 여자들에게 눈길 첫째 ‘땀 흘리며 운동하러 가는데 무슨 옷이 필 요해!’라고 생각하실 분이 계실 것이다. 집에 있는 런닝복 대충 걸치고 가는 것은 ‘레드카드’감이다. 이 가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 헬스클럽에 존재하는 게임의 법칙 남자든 여자든 몸매가 드러나는 타이트한 바지에 다. 그러다 보니 여자들이 운동하는 옆자리에 가 이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물 좋다고 알려진 시내의 면티를 준비하자. 운동보다 몸매에 시선이 모이면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남자들이 느는 모양이다. 몇몇 헬스클럽에 가보면 색다른 풍경을 보게 된 절반의 성공이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은 8kg짜리 아령도 평소엔 겨우 들면서 여자 옆에서 다. 새벽시간은 회사원들이, 오전은 아줌마들이 법이다. 라면 10kg짜리 아령을 가볍게 들어 보이는 남자 주를 이루지만 오후 들어서 그 양태가 바뀌기 시 둘째 ‘내가 어떻게 먼저 말을 걸까?’ 라는 생각 들. 나는 이런 힘을 소유하고 있는 멋진 남자라며 작하는 것. 이때부터 헬스클럽은 본래 기능이 축 을 버리자. 마음에 드는 여자가 눈에 띈다면 운동 은근슬쩍 자랑한다. 이런 모습은 과거 유행했던 소되고 사교장으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