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STYLE
님도 보고 뽕도 따자
성인 남녀들의 만남의 보고 나이트클럽이 무색할
효율적인 헬스클럽 이용법
정도로 헬스클럽이 만남의 장소로 탈바꿈하기 시
작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에 발 맞춰 선수
헬스클럽 하면 떠오는 것은 무엇일까? 일단 근육, 땀, 운동기구 등을 떠올리게 된다. 빈약한 몸을 건
장하게 만들고, 퍼진 살들을 정리하는 곳, 이런 곳이 헬스클럽이니까. 이렇다 보니 근사한 로맨스나
작업(?)은 생각조차 할 수 없던 곳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옛날 얘기다. 요즘 헬스클럽
은 선수들의 새로운 작업장소로 각광받을 만큼 물 좋은 동네인 까닭이다. 꽃이 피면 벌들이 오게 마
련. 이런 곳이 있다면 절대로 빠지지 않는 우리선수들이 이런 최상의 작업장소를 놓칠 리 있겠는가?
몸 관리에 작업까지 병행할 수 있는 헬스클럽이야말로 님도 보고 뽕도 딸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공간
이다. 이곳을 제대로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
어두운 조명과 화장발이 통하지 않는 이곳에서 이
들의 주요 작업장도 헬스클럽으로 옮겨가고 있다.
들은 흙 속의 진주를 캐듯 괜찮은 걸들을 상대로
작업의 손길을 뻗치고 있는 것이다. 새로운 작업
명소로 떠오른 물 좋은 헬스클럽을 들여다봤다.
아름다운 꽃들이 즐비한 이곳
원래 헬스클럽이란 곳은 분위기 자체가 딱딱하고
무거울 수밖에 없는 장소다. 아령에 역기, 우락부
그
놈의 사회생활이 뭔지. 어쩔 수 없이 부어
락한 관장에 이르기까지 부드러운 맛이라곤 눈을
라 마셔라 하기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 순
씻고 봐도 찾아 볼 수 없는 곳이기 때문. 이런 곳
간부터 늘어나는 살들. 이게 그토록 늘씬하던 내
이 시대의 변화에 따라 부드러운 공간으로 탈바
몸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
꿈하고 있다. 볼품없던 아령도 색깔이 들어가 예
이다. 그동안 몸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대가를
쁘게 바뀌었고, 무식하게만 보이던 기구들도 패
비로소 치르는 것이다. 이때부터 우리는 어딘가로
션 감각이 가미되어 잡기 편하게 변형되었다. 또
향한다. 술과 과식으로 불어난 살들을 정리하기
한 우락부락한 관장 대신 젊고 깔끔한 외모의 트
위해 가는 곳, ‘헬스클럽’이 바로 그곳이다. 운동
레이너라는 사람이 지도를 대신해준다. 이 정도
도 운동이지만 요즘 헬스클럽은 눈도 즐겁다. 입
면 많이 부드러워진 것 같다.
구에서부터 타이트한 옷차림을 하고 우리를 반기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헬스클럽의 분위기가
는 여자들이 넘쳐나는 까닭이다. 정말 운동할 맛
바뀌게 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아리따운 여자들
나지 않을까.
의 등장이다. 바로 몸매를 가꾸려는 여자회원들
최근 들어 물 좋은 헬스클럽이 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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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들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만큼 자기 관
2014. 8. 28. 오후 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