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D1461_SPARK 년 월호_new 00 2014 | Page 38

ONE-POINT LESSON 도 괜찮다는 뜻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자리에서 청바지나 스타킹, 꽁꽁 감싼 상의를 입는 여자는 실격이다. 처음부터 자세가 안 되어있다는 뜻이나 진배없으니까. 꼭 손을 넣어 만질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런 자세는 도우미로서 실격 아닐까. 간혹 뺀찌 놓는 것이 부담스러워 별로 마음에 안 드는 데도 불구하고 그냥 앉히는 경우를 보는 데, 그건 아니다. 내 돈 내고 놀면서 눈치를 볼 필 요는 없다는 게 화류계의 철칙이다. 이 경우라면 언니들에게 잠깐 나가 있으라 말하고 사장을 불 러 다른 언니들을 요구하면 된다. 한 가지 명심할 건 노래방에서 초이스 요구는 보통 두세 번 정도 라는 것. 룸살롱이라면 될 때까지를 외칠 수도 있 지만 노래방은 기본적으로 초이스 한계가 존재하 기 때문이다. 언니들의 수가 한정적이라는 게 가 장 큰 이유다. 또 한 가지 초이스를 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언 니들의 표정이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옛 말이 가장 유력하게 통하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처음 들어설 때부터 딱딱한 인상을 취하고 있는 언니는 경험상 끝까지 그럴 확률이 높다. 반면에 처음 인사할 때부터 웃고 있는 언니는 잘 놀 확률 이 높다. 웬만한 진상 짓에도 웃음으로 대처하기 때문에 훨씬 방분위기가 좋아진다. 생각해보라. 조금 만졌다고 인상 팍팍 쓰는 언니가 무어 그리 좋을까. 이는 비단 노래방에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다. 룸살롱에서도 이 기준은 명확하게 들어 맞는다. 수백 번에 걸친 임상실험의 결과니 믿어 도 좋다. 어떻게 놀아야 칭찬 받을까 자 이제 모든 세팅은 끝났다. 술도 있고 여자도 있 고 노래도 있다. 어떻게 놀아야 할 것인가? 솔직 래방 사장에게 당신이 원하는 타입의 언니를 불 산산조각 나면 맘은 더 아프겠지만. 아무튼 그렇 히 이 부분이 가장 어렵다. 사람마다 노는 스타일 러달라고 요청했다면 주문한 술과 안주, 그리고 1 게 기다리다 보면 마침내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이 다르고 도우미 언니들 역시 받아들이기 나름 시간이 찍힌 노래방 화면이 뜰 것이다. 이젠 기다 들려올 것이다. 어차피 연령대를 말해놓았으니 그 인 까닭이다. 모범 정답이란 게 없다는 말이다. 여 리는 일만 남았다. 빠르면 10분, 늦어도 20분이 나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