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말고 노래클럽, 노래주점, 노래팡이라고 적
시절이라 크게 총 쏘는 업주를 찾기도 힘들지만
힌 곳을 가면 된다. 이런 식의 간판을 단 업소라
말이다.
면 99% 도우미 언니를 불러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이다. 어차피 싼
20대 언니 줄까 30대 언니 줄까
맛에 놀자고 가는 곳인데 예상보다 비싼 견적이라
당신이 인테리어도 후지고 구석구석 곰팡이 핀
면 이용할 의미가 없는 까닭이다. 보통 서울 시내
냄새 나는 지하의 노래방을 찾은 이유는 무엇인
의 노래방은 이것저것 다 합치면 1인당 10만원을
가? 당연히 여자를 보기 위함 아니던가. 그렇다면
약간 넘는 경우가 많다. 예전엔 이것보다 쌌지만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할 포인트는 그 노래방에
최근 들어서 수요가 늘다보니 가격이 좀 올라간
서 어떤 여자를 만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바
경향이 있다. 기본적으로 돈이 들어가는 항목은
로 초이스의 문제가 그것. 앞서도 말했지만 노래
노래방 이용비, 술값, 안주값, 언니 팁으로 구별된
방은 싸다. 그 말은 곧 이곳에서 강남의 룸살롱에
다. 대체적으로 노래방 이용비는 2,3만 원 정도이
서 만날 수 있는 20대 초중반의 어여쁜 언니를 만
고 안주는 간단한 과일 안주 기준 2만원, 맥주는
날 확률은 거의 없다는 말이 된다. 가끔 노래방에
한 캔당 오천 원 정도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언니
나오는 언니들이 너무 후지다며 타박을 하는 남
팁은 부르는 언니의 나이에 따라 2만원에서 3만원
정네들이 있는데, 그거야말로 넌센스다. 정 예쁜
을 호가한다. 이 기준으로 계산해보자. 혼자 가서
언니를 보고 싶다면 더 많은 돈을 내고 룸살롱으
한 시간 동안 맥주 4병, 안주 하나, 30대 초반의
로 가라.
이는 너무나도 희박한 경우이니 평범한 중년의 아
언니 하나를 불렀다면 대략 10만 원 정도의 비용
이 점을 명심하고 초이스에 들어가야 한다. 그
이 소요된다. 물론 이 가격은 지역에 따라 조금씩
과정은 룸살롱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보통
편차를 보인다. 10만원을 넘어가는 곳이 있는가
업주에게 언니를 요청하면 업주는 자신들과 연계
기본적으로 노래방의 꽃은 30대다. 이 연령대
하면 그보다 더 저렴하게 부르는 곳도 있다.
된 보도 사무실에 전화를 한다. 그러면 그 사무실
의 언니들은 산전수전 다 겪은 세대들이다 보니
저씨인 당신에게 권하기는 힘들겠다.
이는 그때그때 유연하게 대처하면 된다. 여기서
에서는 손님의 요청에 따라 언니들을 파견하는
손님을 응대하는 법도 알고 돈 맛도 안다. 따라서
너무 많은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
것. 보통 한 10분에서 20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
당신이 적당한 매너와 괜찮은 말빨,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