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S HEALTH & FITNESS
오해하기 쉬운 건강 상식 이모저모
우리 주변에서 발견되는 건강 상식만큼 흔한 정보가 또 있을까? 우리 주위엔 제대로 검증되지도 않은 잘못된 건강정보가 넘치고 있다. 인터넷에도 상업
적인 목적으로 실제보다 과장한 정보가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채 흘러넘친다. 도대체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 많은 사람들이 헛갈려 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잘못 알고 있는 몇 가지 건강 상식을 소개한다. 꼭 한번 체크해보기를 바란다.
웰빙의 여러 분야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이 훨씬 효과적이다. 근력운동을 하면 근육이 많아지
하지만 이것 역시 과학적으로 아무런 근거가 없는 낭
그러나 우리 몸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이 의외로 많
고 따라서 기초 대사량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러므
설이다. 뒤로 걸을 때 쓰이는 근육은 앞으로 걸을 때
다. 당연히 맞을 거라 생각했던 것들이 정반대일 수 있
로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사람은 근육을 길러주는
쓰이는 근육과는 다르다. 뒤로 걷기는 앞으로 걷기와
다. 의학전문가들은 잘못된 건강 상식은 오히려 불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근육의 역할이 뒤바뀌게 된다. 그러므로 다친 환자의
병보다 무섭다고까지 말하고 있다. 잘못 알고 있는 건
재활 근육훈련을 위해서는 뒤로 걷기가 도움이 될 수
강 상식이 자칫하면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
땀복을 입고 운동하면 살이 잘 빠진다
있다. 일반인에게 뒤로 걷기는 불필요하다. 넘어져서
이다. 우리가 흔히 잘못 알고 있는 건강 상식에는 어떤
운동을 할 때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땀복을 입으면 땀
다칠 가능성만 높아진다. 경사진 언덕이나 자갈길처
것이 있을까?
이 잘 증발되지 않아 체온이 오르고 그러면 더 많은
럼 울퉁불퉁한 길에서 뒤로 걷는 것은 더욱 위험하다.
땀을 흘리게 된다. 그 결과 자연히 탈수가 심해지고 체
치매를 예방하는 데는 뒤로 걷기보다 보통의 유산소
운동을 하면 식욕이 좋아진다
온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다. 탈수가 심할수록 운동 후
운동을 천천히 오래 하는 것이 좋다.
가장 널리 퍼져 있는 엉터리 상식. 운동과 식욕의 상관
체중은 많이 줄어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오해 마시라.
관계는 운동의 강도, 나이, 성별, 체지방 정도 등 다양
이때 몸무게가 줄어든 것은 살이 빠져서 그런 것이 아
염색을 하면 시력이 떨어진다
한 요소들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한 실험에서 운동 강
니라 일시적인 탈수현상 때문이다. 물을 마시면 원래
염색약에 들어 있는 소량의 암모니아 성분은 휘발성이
도가 중간 정도 이하거나 하루 1시간 이내로 운동을
몸무게로 되돌아간다. 땀복을 입고 운동해서 살을 빼
강해 눈을 자극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눈
했을 때는 음식섭취량이 오히려 감소했고, 강한 운동
겠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탈수가 심하면 혼수상태에
이 침침하거나 따끔거릴 수 있다. 또 염색약이 실수로
을 했을 때는 음식섭취량이 증가했다. 이처럼 운동을
빠지거나 열사병에 걸려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이 발생
눈에 들어가면 각막에 상처를 입힐 수 있고, 두통과
중간 정도의 강도로 하면 식욕이 감소하므로 체중조
하기도 한다. 더운 날은 물론이고 덥지 않은 날에도 땀
일시적 시력 저하·결막염 등을 야기할 수도 있다. 따
절에 많은 도움이 된다. 반면 주중에는 바빠서 운동을
복을 입고 운동하지 마시길. 괜히 힘만 들 뿐이다.
라서 염색약이 눈에 들어가면 즉시 흐르는 물로 눈을
씻어내야 하며, 통증이 없어도 각막에 상처가 생길 수
하지 못하다가 주말에만 골프나 등산을 다녀오는 사
람은 식욕이 증가하여 운동으로 소모된 열량보다 많
때를 빡빡 밀어야 피부가 고와진다
있으므로 안과를 찾아야 한다. 그러나 염색 때문에 시
은 칼로리를 섭취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렇게 운동을
일본인들 사이에 ‘때밀이 관광’이 유행할 정도로 때를
력이 영구히 떨어지는 일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