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가 되었고, 나는 그렇게 서로 마주본 상태에서 나 자신도 놀랄 만큼 대담하게 그
녀의상의를위로벗겨올리기시작했다. 폭포수같이길고매끄럽게찰랑이는진아의
머릿결이 한차례 출렁이고, 그녀의 상의 두 겹이 결국 그렇게 몸에서 벗겨져나가자
이어서 눈결처럼 새하얀 순백의 살결이 학원의 조명 아래 그 모습을 훤히 드러내었
다. 마치 눈을 빚어 만든 듯이 새하얗고 잡티 하나 없는 그녀의 매끈한 살결은 그야말
로 백옥과도 같았다. 그리고 잘록하게 쏙 들어간 허리에서 다시 능선을 그리며 봉긋
하게솟아오르는 가슴까지의 그 미려한 굴곡까지도……. 상체에속옷 하나만을걸친
채 그 백옥의 속살을 여지없이 드러낸 진아의 몸을 넋을 잃고 잠시 멍하게 바라보고
있던나는침을한번삼키고는그상태에서그녀의브래지어까지도그대로위로말아
올려 버렸다. 그 무례한 행위의 결과로 마침내 진아의 눈부시게 새하얀 가슴이 실오
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브래지어 밖으로 튕겨 오르듯이 솟아올랐다. 은은한 조명
아래에서 봉긋한 자태를 뽐내며 드러난 그 새하얗고 예쁜 두 개의 봉우리. 나도 모르
게 그 장관에 넋을 잃고 입에서 감탄성이 새어나온다. 희미한 불빛이 반라의 몸이 되
어버린 아름다운 여신을 비추었다. 나의 여신은 그 미려한 반라의 육체를 모조리 드
러낸 채 부끄러운 듯이 내 시선을 슬쩍 피해버리며 얼굴을 분홍빛으로 물들였다. 젖
가슴의봉우리끝자락에한없이앙증맞게솟아있는분홍빛의열매. 손을뻗어진아의
젖꼭지를위아래로살짝문질러보았다.
“으응.”
가슴을 주무를 때보다 더 선명하고 달콤한 신음성이 진아의 매혹적인 입술 사이로
새어나왔다.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그 감미로운 소리……. 나는 진아의 젖꼭지 끝
을두손가락으로살살문지르고굴려가기시작했다.
“아응…….”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가느다란 신음성을 흘리며 가슴을 애무하는 내 손길을 마냥
느끼고만 있는 천사의 목덜미에 입을 가져다 대고는 그 사슴 같은 목선을 서서히 입
술로쓸어내리기시작했다. 귓불과목덜미를애무하던입을서서히아래로내려젖가
슴위에아슬아슬하게걸쳐진브래지어를지나그녀의한쪽가슴까지다다랐다. 그리
고는입술사이에분홍빛의젖꼭지를살짝끼워물고는그대로한번빨아들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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