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DE STORY 호_new 12 | Page 86

“으응.” 온몸이 내 몸에 물샐 틈 없이 밀착된 그 느낌에 그녀는 잠시 몸을 뒤척거렸지만, 곧 양팔을들어내얼굴을끌어당겨오고있었다. 내아랫도리에는벌써부터힘이들어가 고 있었다. 이윽고 빳빳하게 고개를 들던 내 자지는 그녀의 부드러운 안쪽 허벅지 살 에그대로살짝맞닿아버린다. ‘이런…….’ 허벅지에 내 물건이 닿는 것을 분명히 느꼈을 텐데도 여전히 혀의 움직임을 멈추지 않고 있는 그녀. 주체할 수 없는 흥분과 아찔함에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간신히 들어 올려그녀의가느다란허리께부터서서히손을쓸어올려가기시작한다. 잘록하게들 어간 허리의 수려한 곡선을 지나 점점 위로 더듬어 올라오기 시작하는 내 무례한 손 의 침범에 그녀는 몸을 잠시 뒤척였지만, 그 와중에도 혀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았다. 나는 살짝 실눈을 떠 그녀의 모습을 조심스럽게 살펴보았다. 호수같이 깊은 눈을 꼭 감은 채,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겠다는 듯내혀만 끈적끈적하게 빠는 그녀……. 흥분 으로 미세하게 떨리는 손을 뻗어 진아의 상의를 위로 서서히 걷어 올렸다. 군살이라 곤 하나도 없이 매끄럽고 새하얀 배와 허리가 훤히 드러나고, 곧이어 말간 브래지어 가그모습을드러냈다. 나는 가만히 손을 뻗어 진아의가슴을 살며시쥐어보았다. 손 이 닿자마자 손 안 가득히 뭉클한 감촉이 너무도 생생하게 느껴져 온다. 힘을 주어서 살짝움켜쥐어보았다. “으응.” 깊고진한키스를 나누던 진아의입술 틈사이로 자그마한소리가새어나온다. 끊임 없이 혀를 놀리고는 있지만 나는 손 안 가득히 쥐어지는 보드라운 감촉에 머릿속이 하얗게 물들어갔다. 이렇게 저렇게 주물러보아도 금세봉긋한모양을되찾는넘쳐흐 르는 탄력감과 손 안 가득히 잡히는 그 환상적인 볼륨감이 정말 너무나도 황홀했다. 고작손끝에서느껴지는감각만으로이렇게정신이혼미해질수있다니……. “잠시일어나봐.” 그녀는 내 몸 위에서 잠시 몸을 일으켰다. 소파가 약간 세워졌기 때문에 아까처럼 눕는 자세가 아니라 이번엔 진아가 내 허벅지 위에 올라타 서로 마주보며 앉아있는 사랑이 꽃피는 학원 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