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DE STORY 5호_new Dec. 2015 | Page 32

흘러내렸다. “시작할까요? 수아씨. 좀괜찮아졌나요?” 내 질문에 그녀는 살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누드가 처음이라는 그녀, 그럼에도 불 구하고떨리는기색도별로없이카메라앞에서있는그녀가괜스레이뻐보였다. “자찍습니다. 가능한한섹시한포즈를지어주세요.” 그녀는내지시에어색해하면서도자신만의섹시한포즈를지었다 “가슴은의식하지마세요. 그럼갑니다.” 찰칵! 찰칵! 연달아터지는플래시에도그녀는눈동자를깜박이지않고자연스러운 모습을 지어 보였다. 그렇게 1시간동안 작업을 하고 난 뒤 그녀는 옆에 놓여져 있는 하얀가운을입었다. “배고프시죠?” “네. 조금이요.” 나는자리에서 일어나밖에있는 스텝들에게음식을주문하게 했다. 음식이 오기까 지 어색한시간이지나가고 있었다. 누드를 촬영할 때 느끼는거지만, 오히려 옷을입 고 있는 이 순간이 더 머쓱했다. 차라리 옷을 벗고 사진을 찍는 게 낫지. 잠시후 주문 한 음식이 도착했다. 아무 말 없이 음식을 먹는 그녀와 나. 후르륵.. 후르륵.. 짜장면 면발이 그녀의 입 속으로 들어가고 나도 짜장면을 먹기 시작했다. 무슨 말이라도 해 서이어색한분위기를날려버리고싶었지만결국은아무런말도못했다. “다드셨나요. 그럼다시 촬영시작하죠. 이번에는 카메라앞에서자연스레 옷을벗 는장면을담을게요. 그러니까카메라앞에서하나씩옷을벗는거예요.” “네알겠어요.” 그녀는자리에서일어나다시카메라앞에섰다. 이번에는노출이심한사진들을찍 기 때문에 좀 더 그녀를 편안하게 해 줄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내게도 필요한 것이었다. 이제까지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웬일인지 그녀의 모습에 내 마음이흔들리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마 그녀가 내 이상형이라고느꼈기때문인지 도몰랐다. 이제까지는누드를찍더라도여자의알몸을단순한상품처럼치부해왔었 는데, 오늘은그게잘안됐다. 그녀의알몸이말그대로여자의알몸으로느껴지고있 32 누드 스토리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