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DE STORY 3호_new Jan. 2016 | Página 74

아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빗소리 속에 파묻힌 그곳에는 정적이 흐르고 있었다. 얼마나 지났을까? 빗줄기가 가늘어지기 시작했다.“비가 그치네요.”그녀 가 말했다.“그러네요. 다행이군요. 저 잠시 담배 한대만 피고 올게요. 아이는 좀더 자게 놔두세요. 깨면 또 울테니.” “예. 호호호.”그녀도 이제 안심이 된다는 듯이 손 으로 입을 가리고 웃었다. 동굴 밖으로 나와서 담배한대를 피워 물었다.“따라라따 라라라라”핸드폰소리다. 이런 산 속에서 울리는 핸드폰은 뭔지 어색해 보인다.“여 보세요.” “여보세요. 혹시 저 기억하시겠어요? 저, 이지희예요.”그녀다. 채팅서 간 혹만나이야기하던그녀. 분당언저리에산다는... 얼굴도본적없이단지대화만나 눈사이인그녀.“아, 지희씨. 웬일이세요. 이렇게통화하긴첨이네요.”그렇다. 그녀 하고는 단지 신음소리만을 주고받은 사이다. 왠지 너무 쑥스럽기에 폰섹을 하면서 도신음만주고받은사이... 그런그녀가전화를하다니... 무슨일이라도있는걸까? “어디세요?” “음, 등산 왔어요. 근데 갑자기 비가 와서 피하는 중이에요. 그러다가 문득그쪽이산을좋아한다고말했던게생각이나서...” 74 누드 스토리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