른목에두른수건으로그녀석의피를닦고는다리위를묶었다.
“어떻게하죠?”
“요아래가면병원이있으니거기가서치료하죠.”그놈은연신마
치다리라도잘린듯울고있었다. 난그놈을내등에업었다.
“너무죄송해서...”난그녀를바라보며“괜찮아요. 가벼운데요뭐. 제배낭부탁드
려요.”그녀석을업고내려오다보니확실히느렸다. 그 녀석은아직도울고있고그
녀는 날 조금이라도 도와주려는 듯이 손으로 그 녀석의 엉덩이를 받치며 내려왔다.
그 녀석을 업은 내 팔뚝으로 언뜻언뜻 스치는 그녀의 가슴... 이미 웬만한 사람들은
내려가 보이지않고우리셋만남은듯 했다. 아직도 병원까지가려면한참이나남았
는데...‘이런... 드디어 소나기가 오려나보다.’비가 한 두 방울씩 떨어지고 있었다.
“서둘러야겠네요.”나혼자라면뛰어서도내려가겠지만지친그녀까지있으니영락
없이비맞은새앙쥐3마리가될판이다.
“음, 어디 잠깐 비 좀 피하고 내려가는 게 낫겠어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