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DE STORY 3호_new Jan. 2016 | Page 39

다. 아직경험해보지 못한새로운세계에 대한공포를 억누르려는듯 입술을꽉깨무 는 수진이의 모습이 그렇게 이뻐보일 수가 없었다. 마침내 그녀가 다시 몸을 열어왔 다. 천천히 미끄러져 들어가는 내 물건 옆으로 그녀의 속살들이 흩어져 내리고 있었 다. 조금씩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하자 그녀의 이마에 주름이 생기기 시작했다. 아직 도고통은사라지지않은것이다. 그러나그순간엔더이상그녀의아픔을헤아릴겨 를이 없었다. 계속해서 움직여야만 했다. 산다는 건 그런 거였다. 고통이 따르는 걸 알지만 언젠가는 그 고통을 뚫고 가야 하는 것. 수진이와 나의 섹스도 그랬다. 난 손 으로 그녀 이마의 땀을 닦아주며 조그맣게 속삭였다.“많이 힘들지?”수진이는 고개 를살짝옆으로돌리며나직이얘기했다. “몰라. 무지막지하게 밀어붙일 땐 언제고.” “미안해...”난 살짝 그녀의 이마에 가 볍게입을맞추었다. 그녀는피식거리면서살짝미소짓고는웅얼거렸다. “병 주고 약 주네... 훗...”그녀의 밝은 표정을 보고 나서야 마음이 좀 가벼워졌다. 그러니까 갑자기 장난기가 돌았다. 일부러 그녀의 몸 안에 들어간 자지에 힘을 주었 다. 그러자 자지가 그 안에서 크게 꿈틀대며 움직였다. 그녀가 어맛 하고 외마디 소 리를내며놀랬다. 그리곤금새신기한듯살포시눈을뜨고나를보았다.“이상해.... 꼭 살아있는 동물 같아...” “큭 살아있는 거야. 내가 뭐 나무막대기를 집어넣은 줄 알 았니?”삽입을 한 채로 서로 나지막하게 얘기하고 있자니 왠지 다시 몸이 뜨거워지 기시작했다. 그녀의몸안에서도열기가더욱더뜨거워지고있었다. 그녀는내가슴 에고개를대고나직히계속말을이었다. “근데 남자는 원래 제멋대로 아닌가? 난 좀더 거칠 줄만 알았는데... 너 이렇게만 있어도 좋은 거니?” “움직이고 싶은데 너 아파해서 나도 모르게 멈췄어.” “나 이제 괜찮아. 나너기분좋게만들어주고싶어.” “나 이미 매우 좋은데.” “피, 거짓말. 남자들은 막 움직이고 그런다면서... 나 이제 괜찮으니까 너 좋을대로 해...” “흐음... 그럼 나 천천히 움직여볼게.”난 그녀의 몸 안에 들어가 있는 자지를 천천히 잡아뺐다 밀었다 하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움직임 이 더해질수록 머릿속을 통과하는 섬광도 점차 더 또렷해지고 있었다. 수진이도 다 시눈을감고신음소리를내기시작했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