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DE STORY 15호_new Apr. 2015 | Page 47

이로 그녀의 풍만한 몸매의 일단이 드러난다. 곁눈질로 훔쳐본 그녀의 몸매에 벌써 부터 후끈 달아오른다. 이래선 안 되지. 좀 더 냉철한 자세를 취해야지. 그렇지만 난 어느새 마른 침을 삼키고 있다. 어쩔 수 없다. 난 건강한 수컷이니까. 그녀가 그새 커 튼을 헤치고 나와 내 앞으로 온다. 보일듯 말듯 흐트러진 그녀의 모습이 또 다시 나 를 달군다. “이쪽에 앉으시죠.” “네.” 미연은 내가 안내하는 의자로 다가가 앉았다. 그녀 역시 곧 내게 다리를 벌려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흥분한 건지, 다소간은 상기된 표정을 띠고 있다. 미연이 의자에 앉 자 난 의자를 끌어와 바짝 다가앉았다. 가운 주머니에서 청진기를 꺼내 들며 미연에 게 말했다. “위에 단추 좀 풀어 주시겠어요?” “아. 네.” 처음 이런 일을 겪는다는 듯 당황해하는 표정을 짓는 그녀. 연기가 장난 아니다. 간 호사를 하지 말고 그냥 탤런트를 했어도 성공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다. 단추를 풀 어내자 풍만한 가슴이 모습을 드러내며 눈을 자극해왔다. 청진기를 내밀자 미연은 고개를 돌리며 앞섬을 벌려주었다. 가슴이 온전하게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그게 오히 려 더 자극적이었다. 조심스럽게 그녀의 가슴 위로 청진기를 댔다. 순간 손끝에 물컹 한 느낌의 가슴이 닿았다. 온 신경이 손끝으로 집중되는 순간이었다. 청진기를 움직여 가슴을 누를 때마다 그녀의 풍만한 젖살이 쿠션처럼 눌리는 느낌 을 주고 있었다. 청진기를 잡은 손이 가슴을 가리고 있는 가운 안쪽으로 파고들기 시 작하자 그녀의 호흡이 더욱 불규칙하게 뿜어져 나왔다. 나는 힐끔거리며 그녀의 얼 굴을 살폈다. 적당히 달아오른 그녀의 모습. 당장이라도 덮치고 싶었지만 더 큰 즐거 움을 위해 일단은 참기로 했다. 미연의 가슴 여기저기에 청진기를 대보다가 이윽고 거둬들였다. 그리고는 그녀에게 말했다. “약간 멍울이 느껴지는데요. 가슴 마사지는 하시나요?” “아뇨, 해 줄 사람이 없어서요.” 48 누드 스토리 15 042~059 누드스토리본문-15.indd 48 11. 6. 9. 오후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