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가거도에서의 식사
사실 가거도에서의 식사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하다. 이건 <사
진 1>이 모든 걸 말해주고 있다. 다만 최근에 1구쪽 민박집이 반
찬에 신경을 쓰면서 3구쪽 민박집도 조금은 나아지고 있는 추
세다.
<사진 1>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가거도 민박집 도시락
이다. 이때만 해도 반찬이 형편없었다. 그나마 저녁에는 꾼들이
낚은 감성돔이 회로 나온다는 점은 위안으로 삼아야 할 것 같다.
1~2호 정도의 고부력 반유동 채비가 잘 먹힌다.
거도에서는 5~6짜 확률이 높으므로 채비를 튼튼히 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유일한 방법이다. 아래는 내가 권하는 감성돔낚
시 장비의 구성이다.
<사진 1> 먼 도서지역의 특성상 도시락 품질은 만족스럽지 않다.
낚싯대 : 1호~1.2호 (초보자는 1.7호대까지 사용)
원줄 : 2.5~3호 (초보자는 4호도 사용)
목줄 : 1.7~2호 (초보자는 3호도 사용)
어신찌 : 1호, 1.5호, 2호를 주로 사용한다.
바늘 : 침이 날카로운 감성돔 전용 바늘 4~5호
밑밥(반나절) : 크릴 6장 + 파우더 2~3장 + 압맥 3~4장
밑밥(종일) : 크릴 8장 + 파우더 3장 + 압맥 5~6장
미끼 : 생크릴, 선별크릴, 깐새우가 가거도에서 잘 먹히며, 각
크릴과 백크릴은 권하지 않는다.
저녁에는 숙소에서 감성돔 회와 함께 가거도 특성이 묻어나는 밥상을 받는다.
한겨울 가거도 낚시의 평균 조과. 굵은 씨알을 노리기 위해 튼튼한 채비를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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