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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문화스케치] 시눌룩 페스티발 동행취재 [2014년 1월 19일 시눌룩 그랜드퍼레이드] 마스바테(Masbate, 섬이름) 동행취재기 마스바테는 필리핀 중부에 있는 작은 섬이다. 이섬이 필리핀 전역에서 유명한 것이 있는데 필리핀 각종 페스티발에 참여하고 항상 1,2등 을 한다는 것이다. 세부 시눌룩 축제에서도 예외가 아니어서 매해 우승과 준우승을 번갈아 가며 차지하고 있다. 재작년 시눌룩 축제에서 우승을 하였고 작년 시눌룩 때에는 2등과 3등을 수상했다. 마스바테팀은 전통적으로 세부 시눌룩 축제에 2개의 팀을 출전시킨다. 팀당 40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어 1,2팀 합하여 800여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이 마스바테 섬에서 배를 타고 왔다. 이들은 그랜드 퍼레이드 있기 일주일 전에 세부에 도착하여 콜론 지역 초등학교에서 합숙을 하며 우승을 향한 꿈을 키웠다. [대회전날] 마스바테에서 배로 실어온 각종 조형물을 재조립하는 이들의 손길이 바쁘다. 또한 마스바테 시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지막 리허설을 반 복 또 반복했다. 1팀은 강력한 우승후보로서 화려한 복장을 갖추고 필리핀 전통 춤과 미사를 잘 조화시켜 우아하고 섬세한 집단 율동을을 보여준다. 스토 리 라인은 산토니뇨(아기예수)를 찬미한다는 단순한 내용이지만 복장은 무척 화려하고 아름답다. 마스바테 1팀은 웅장함과 화려함이 기본 컨셉이다. 2팀은 스토리 라인을 갖추었다. 그냥 길거리에서 보면 백설공주와 난장이들 컨셉같이 보이며 이들이 아무 뜻없이 장난치며 노는 듯 보이 는 것이 사실이지만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왕과 왕비 그리고 왕자가 화목하게 잘 살고 있었다. 장난기 많은 왕자가 어느날 숲속 작은 악마들이 사는 곳에 가서 그들의 집에 오줌을 누고 발로 차서 부수자, 악마들이 왕자를 납치했다. 이에 왕은 기사단을 데리고 왕자를 구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