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시아 55호 small | Page 129

사라진 ‘아프리카의 모나리자’ 40 “아기 아빠를 찾습니다” 옥외광고 여년 만에 발견 판에 걸린 이색 현수막 “난 이 작품을 ‘아프리카의 모나리자’라고 생각한다” 아프리카 현대문학의 대표주자로 1991년 맨부커상을 받은 나이지리 아 출신 영국 작가 벤 오크리(58)는 최근 런던의 한 아파트에서 발견 돼 현재 경매업체 본햄스 본사에 보관 중인 ‘나이지리아 공주의 초상 화’를 보고 이같이 말했다. 초상화는 나이지리아 출신 화가 벤 엔원우(1921~1994)가 1974년도 에 요루바족의 ‘투투’(Tutu·공주를 뜻함)인 아데투투 아데밀루를 그 린 것으로, 다음 해인 1975년 이후로 최근까지 행방이 묘연했다. 이 에 따라 나이지리아에서는 초상화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말 까지 흘러나오고 있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 그림은 오는 28일 영국 런던과 나이지리아 라 고스에서 동시 진행되는 경매에 출품된다. 초상화의 낙찰 예상 가격은 약 25만 파운드(약 3억7700만원)지만, 벤 오크리는 “이 그림에는 금전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임신한 여자친구를 매정하게 버린 남자가 공개 망신을 당하고 있다. 멕시코 언론은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타고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화제의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을 보면 멕시코 지방도시 포토시에 설치돼 있는 옥외광고판에 인 물사진이 담긴 현수막이 걸려 있다. 사진 옆 설명을 보면 사연을 알 수 있다. 현수막을 설치한 주인공은 "(임신)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왔어요. 저 임신 중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현수막엔 '카를로스 오로스코'라는 남자의 실명도 적혀 있다. 현수막엔 "(이 남자가) 페이스북에서도, 핸드폰에서도 나를 차단해버 렸다"고 적혀 있다. 연락할 길이 없어 옥외광고를 하게 됐다는 얘기다. 사진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사진 속 남자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현지 누리꾼들은 "남자답게 책임져라. 증발이 뭐냐" "아직도 저런 남 자가 있구나. 얼굴을 들고 다니지 못하게 더욱 망신을 줘야 한다"는 등 현수막을 건 여성을 응원하고 있다. 시간이 멈춘 체르노빌에 사는 ‘방 조깅하면서 쓰레기 줍는 '플로깅' 사능 개’들의 사연 아시나요 건강을 챙기기 위해 조깅을 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해외에는 새로 운 조깅방법이 등장했다. 이름은 바로 ‘플로깅(Plogging)’. 줍다란 뜻 의 픽업(Pick up)과 조깅(jogging)이 합쳐진, 말 그대로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것을 의미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집을 나설 때 쓰레기를 담을 작은 비닐봉지나 가방 을 챙긴다. 운동하면서 쓰레기를 마주친다면, 담고 다시 뛰는 게 전 부이다. 플로깅은 2016년 북유럽에서 시작됐다. 쓰레기를 줍는 자세 가 ‘스쿼트(운동 자세)’와 비슷하다는 데에서 착안한 것이다. 최근 영국언론 가디언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인근 출입금지 구역 에 사는 개들의 사연을 보도했다.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수백 여 마리 에 달하는 이 개들은 체르노빌 주위 30km에 달하는 출입금지 구역에 서 여우와 무스같은 다른 야생동물들과 어울려 살고있다. 현재 체르노빌 지역에 사는 개들은 바로 당시 버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