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층
한국만화박물관
쿨쿨 자다가도 만화 영화하는 시간만 되면
눈이 번쩍! 바로 만화의 힘이지요. 한국만화
박물관에 가면 눈치 보지 않고 만화랑 실컷
놀 수 있어요. “만화 좀 그만 봐!” 잔소리 듣
기 싫은 사람, 여기로 모여라~
‘만화의 세계로
GO GO!’
호이~호이~ 만화 속으
로 들어가 볼까요? 한국
만화박물관은 곳곳에 재미있
는 만화와 아기자기한 일러
스트가 숨어 있어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모든 곳이 포토존인 셈이지
요. 벽면 가득 그려진 만화 덕분에 엘리베이터
만 타도 만화 속에 들어간 느낌. 문이 닫힐 때마
다 강제 뽀뽀 당하는 엘리베이터 커플의 익살맞
은 모습도 웃음을 자아내요. 심지어 화장실에도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들이 서로 재밌는 이야기
를 쏟아냅니다. 변비 때문에 파티에 가지 못하
고 있는 신데렐라 등 칸칸마다 동화 속 공주들
의 실체(?)도 볼 수 있지요. 남자 화장실 모습도
궁금한데... 나중에 견학 와서 우리 반 남자 친구
들에게 물어봐야겠어요. ^^
2
층
만화도서관 ‘여기는 만화책 세상’
원 없이 만화책만 봤음 좋겠다구요?
만화책 엄~청 많이 쌓여있단 말이오!
박물관 2층은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 전문 자료
실이에요. 25만 여 권의 만화 관련 자료를
가득 소장하고 있답니다. 도서관 서가에
가득 꽂혀있는 만화책들을 보고 있으면 왠지
부자가 된 듯 마음이 뿌듯해요.
특히 아동열람실이 따로 있어 아이들도
학습 만화와 그림책을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정글짐, 미끄럼틀 등 푹신한 쿠션이 놀이터처럼
예쁘게 꾸며져 아이들 발길이 떠날 줄 모르네요.
영상열람실에서는 누구나 예약만 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도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천국이 따로 없네요.
122 • 월간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