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유아 JAN 2014 | Page 8

1 층 한국만화박물관 쿨쿨 자다가도 만화 영화하는 시간만 되면 눈이 번쩍! 바로 만화의 힘이지요. 한국만화 박물관에 가면 눈치 보지 않고 만화랑 실컷 놀 수 있어요. “만화 좀 그만 봐!” 잔소리 듣 기 싫은 사람, 여기로 모여라~ ‘만화의 세계로 GO GO!’ 호이~호이~ 만화 속으 로 들어가 볼까요? 한국 만화박물관은 곳곳에 재미있 는 만화와 아기자기한 일러 스트가 숨어 있어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모든 곳이 포토존인 셈이지 요. 벽면 가득 그려진 만화 덕분에 엘리베이터 만 타도 만화 속에 들어간 느낌. 문이 닫힐 때마 다 강제 뽀뽀 당하는 엘리베이터 커플의 익살맞 은 모습도 웃음을 자아내요. 심지어 화장실에도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들이 서로 재밌는 이야기 를 쏟아냅니다. 변비 때문에 파티에 가지 못하 고 있는 신데렐라 등 칸칸마다 동화 속 공주들 의 실체(?)도 볼 수 있지요. 남자 화장실 모습도 궁금한데... 나중에 견학 와서 우리 반 남자 친구 들에게 물어봐야겠어요. ^^ 2 층 만화도서관 ‘여기는 만화책 세상’ 원 없이 만화책만 봤음 좋겠다구요? 만화책 엄~청 많이 쌓여있단 말이오! 박물관 2층은 국내 최대 규모의 만화 전문 자료 실이에요. 25만 여 권의 만화 관련 자료를 가득 소장하고 있답니다. 도서관 서가에 가득 꽂혀있는 만화책들을 보고 있으면 왠지 부자가 된 듯 마음이 뿌듯해요. 특히 아동열람실이 따로 있어 아이들도 학습 만화와 그림책을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정글짐, 미끄럼틀 등 푹신한 쿠션이 놀이터처럼 예쁘게 꾸며져 아이들 발길이 떠날 줄 모르네요. 영상열람실에서는 누구나 예약만 하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도 자유롭게 볼 수 있습니다. 천국이 따로 없네요. 122 • 월간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