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낚시21 20_new 03 | Page 95

출하기 위해서는 싱킹 타입의 립이 없는 미노우를 쓰는 게 좋다. ⑦ 메탈 지그는 폴링바이트를 유도하는 루어다. 단순히 릴을 감는 것보다 떨어뜨릴 때 라인의 긴장감 없이 자유낙하를 시키면 메탈지그의 형상에 따라 다양한 액션이 연출이 된 다. 볼락은 여기에 상당히 빠르게 반응한다. 강풍이 불 때, 혹은 포인트가 멀어서 비거리가 필요할 때, 조류가 빠를 때, 수심이 깊은 곳에서 많이 쓰인다. 물론 메탈 지그 대신 무거 다양한 모양과 색깔의 볼락 웜들. 운 지그헤드를 써도 비슷한 효과를 노릴 수 있다. 그러나 크 기에 따른 비중의 차이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메탈지그 를 대체할 루어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ゴ㝄⥄⮬ㆩ➕ 기본적인 낚시 기법은 일정한 수심층의 슬로우 리트리브(단 순 감기)다. 수심 층은 0.5~1m 간격으로 구분을 지어 표층에 서부터 바닥층까지 골고루 탐색을 한다. 채비를 던져 머릿속으로 숫자를 세면서 채비가 적당한 수심 층에 도달 하면 릴을 감으면서 탐색을 한다. 이때 조류와 바람 의 방향, 채비의 비중, 릴을 감는 속도 등이 여러 경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내가 던진 채비의 루어가 물속에서 어떻게 헤엄을 치고 있 조류가 빠른 곳에서나 수심 깊은 포인트를 노릴 때 효과적인 메탈 지그. 는지를 상상하면서 낚시를 한다면 조금 더 좋은 조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이 부분은 내 경험으로 비춰볼 때 그렇다는 뜻이다.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편하게 설명할 수 있다면 좋겠 지만 느낌이 강하게 들어가는 부분이라 글로 자세히 풀어내기 가 어렵다.) 볼락은 아래에서 위로 공격하기에 적당한 형태로 진화해 왔 다. 즉, 자신보다 위를 통과하는 작은 물고기와 플랑크톤에 굉 장한 먹이집착을 보인다. 때문에 너무 바닥층에서 채비를 질 질 끄는 형태의 리트리브는 밑걸림 확률만 높일 뿐, 좋은 형태 의 액션 법은 되지 못한다. 여기서 한 가지 더 팁이 있다면 낚싯대의 끝은 최대한 수면 과 가까이 유지한 채 릴링을 하는 것이 일정한 수심 층을 유지 하는데 유리하다는 점이다. 단순 슬로 리트리브에 반응이 없다면 바닥층에서 최대한 바 릴을 감으면 틴셀과 실리콘이 파장을 일으켜 물고기의 헤엄치는 장면을 연출하는 카브라 지그. 위나 자갈 등을 스치며 채비를 운영을 해야 한다. 이때 프리폴 링(자유낙하)을 하면 자연스런 액션 연출이 되어 입질 확률은 올라간다. 그러나 밑걸림이 생길 확률도 그에 맞춰 커지기 마 련이다. 이럴 때는 낚싯대의 끝을 세우고 몸 쪽으로 끌어당기 듯 천천히 액션을 넣어준다. 무언가가 부딪치는 느낌이 나면 낚싯대에 탄력을 주고 위로 쳐 올려 밑 걸림을 방지해야 한다. 채비운영 방법을 글이나 말로 설명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 다. 볼락 루어낚시는 손끝의 감각에 의존해서 운영하는 것이 므로 사람마다 느끼고 이해하는 것에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좋고 비싼 장비가 이런 감각을 올려주기도 하지만 그 비중은 10%가 채 되질 않는다. 부지런히 집중해서 낚시에 임하는 것 이 더 좋은 감각과 조과를 올려주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취재협조 | 피싱기어 070-4606-1788 fishinggear.kr 볼락 용 소형 미노우는 플로팅부터 싱킹까지 여러 종류가 있다.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