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낚시21 20_new 03 | Page 52

섶섬에서의 워크숍을 겸한 출조를 마치고 한 자리에 모인 엔에스 필드 스태프들. 간출여 주위 훈수지대에서 줄입질 데 초릿대 휨새에 약간의 문제가 발견돼 다른 스태프들 이번에는 서용순 프로가 뾰족하게 튀어나온 간출여 근 과 함께 논의를 했다. 이렇게 현장에서 주고받은 의견은 처에서 4짜 벵에돔을 올린다. 이날 조류는 뾰족하게 생긴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것이다. 간출여 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뒤쪽인 섬 모퉁이에는 훈 수지대가 발생해 조류가 복잡하게 얽히고 있었다. 앞서 배울 점 많았던 엔에스 스태프들과의 동출 45cm급 벵에돔도 그 자리에서 나왔고, 그보다 더 큰 녀석 을 걸고 오랫동안 파이팅 하다가 터트리는 장면이 속출하 기도 했다. 52 한편 선상낚시를 하러 간 두 사람은 짧은 시간 동안 45cm 전후의 벵에돔을 비롯해 마릿수 조과를 올리며 손 상황이 이쯤 되자 보다 못한 김선구 팀장이 자리를 옮 풀이 했다. 이날 섶섬 벵에돔 낚시 및 워크숍은 이렇게 순 긴다. 순간 나도 옮길까 잠시 고민했다. 그러나 나까지 옮 조롭게 마무리되었고, 나는 다음을 기약하며 서울로 올 기면 자리가 많이 비좁아 질 것 같았다. 나는 이때부터 라왔다. 외로이 분투하게 되고, 아무래도 훈수지대에 밑밥이 집중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갯바위에 서는 일은 언제나 즐 되는 한 일취월장할 성과를 내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 되 겁다. 그것은 꾼의 발길이 닿지 않은 생자리에서 미지의 었다. 원래 벵에돔 낚시란 게 그렇다. 불과 몇 미터 거리지 포인트를 탐사하는 기분과도 비슷하다. 포인트마다 낚시 만, 자리의 유불리가 극명히 갈린다. 물론, 실력 차를 간 기법을 달리해야 하듯이, 사람마다 낚시 스타일도 천차 과할 수는 없겠지만…. 만별이다. 더욱이 실력이 출중한 꾼들과의 동행출조는 항으로 돌아오자마자 우리 주변에 구경꾼들이 몰린다. 보고 배울 점들이 많다. 만약 시간과 여력이 주어진다면, 관광 온 것으로 보이는 아이가 신기해하자 큼지막한 벵 쯔리켄이든 NS든 이런 분들과의 지속적인 출조를 통해 에돔 한 마리를 쥐어주며 기념촬영을 도왔다. 이날 김선 나 자신을 돌아보고 낚시를 다듬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 구 팀장은 NS에서 개발 중인 갯바위 릴 대를 썼다. 그런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