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낚시21 20_new 03 | Page 179

ANGLER's RECIPE FINISH 완성 낚시꾼 아빠가 가족을 위해 만들 수 있는 가장 간단한 꼬막 초무침. 꼬막 요리의 시작은 꼬막 세척이다. 지금 나오고 있는 제철 꼬막은 개펄에서 채취해 세척을 거쳐 유통되므로 생각보다 진흙이 많이 묻어있지 않지만, 군데군데 개흙이나 불순물이 묻어 있을 수 있다. 깨끗이 씻어 주어야 한다. 요령은 커다란 볼(그릇)에 찬물과 꼬막을 담고 소금을 한주먹 넣은 다음 이리 돌리 고 저리 돌리면서 껍질에 묻은 불순물을 씻는다. 가능하면 고무장갑을 낀 양손으로 꼬막을 가득 쥔 다음 서로 비벼서 마찰을 일으키며 씻어준다. 방법에 정답은 없지만, 빡빡 문지르듯 씻는 과정을 여러 번 반복 하고 흐르는 물에 2~3차례 행구면 꼬막이 반질반질해지면서 깨끗해진다. 참고로 겨울 꼬막은 따로 해감 할 필요가 없다. 알이 꽉 차서 개흙이나 기타 불순물 을 품고 있을 만한 공간이 그만큼 적기 때 이 맛이 있어 겨울이 행복한 꼬막 초무침 완성. 문이다. 그래서 겨울 꼬막은 그저 꼼꼼하 게 씻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