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20 Spring | Page 51

최소의 노력으로 적절한 가계 지출 통제를 위해서는 매주 단 면 된다. 불쑥 아들 놈이 차창 넘어를 살피다 소리친다. ‘아빠, 위의 허용 가능한 지출여력 (Weekly Expense Slack)을 알고 Five Guys 햄버거 먹고 싶어!’ 오늘은 금요일이다. 월요일부 있으면 좋다. 매일은 너무 자주이어서 지치고, 매달은 너무 긴 터 지금까지 누적 지출이 $230에 불과하고, 햄버거는 $8.5 콜 시간이어서 통제력을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금액을 라는 $3.5이다. 그럼 기꺼이, 너그럽고 멋진 부자 아빠가 되 알고 있으면 모든 지출을 세세하게 기록하지 않아도 과소비 면 된다. ‘짜식, 아빠가 그 정도는 사 주지, 가자!’ 한 주의 마지 나 불필요한 비용억제로 인한 빈곤의 심리적 압박에서 벗어 막 날인 일요일까지 지출 총액이 $242 그대로이면 다음 주 초 날 수도 있을 것이다. 의 지출여력은 $412 (=327+(327-242))으로 늘어난다. 이제 이제 NC state, Cary에 거주하는 아내와 자녀 셋을 둔 가상 John Park는 아들에게는 한 껏 더 부자 아빠가 되고, 아내를 의 평범한 샐러리맨 John Park의 가정에 대한 지출 통제 작업 위한 깜짝 선물을 아무런 마음의 부담 없이 선사할 수도 있을 을 해보자. 연간 세후 총수입, 주요한 연간 지출액에 근거하 것이다. 만약 일주일 $327 금액이 너무 벅차다면 5년 후의 차 여 30분 내외의 엑셀 작업으로 월간 slack을 구하면 큰 틀의 량 교체를 포기하는 의사결정도 가능하다. 그렇게 되면 매주 작업은 완성된다. Park Family의 연간 세후 수입은 $50,000 지출 여력이 $410으로 증가한다. 지출 통제는 매번의 내 소비 이다. 네 가족을 봉양하기 위한 지출해야 하는 비용의 종류는 행위에 대한 판단기준을 제공한다. 얼만큼 쓰는 것이 적정한 한도 끝도 없다. 2-8의 법칙으로 나의 선택과 무관하게 ‘반드 지 기준도 없이 사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매일 혹은 매 시 지출되는’ 항목을 적어보자. 연간 수입의 1%인, 연간 지출 주 허용 가능한 지출통제 금액을 알고 있으면 다양한 대안을 액 $500 이상인 항목 (=월간 $41.6)을 대상으로 나열하면 좋 손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된다. 겠다. 지출 항목으로는 월간 집세 $1,500, 수도/가스/인터넷 십여년 전 한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시골의사의 부자경제 등 Utility 비용 $200, 연간 자동차 보험료 $1,400, 연간 의료 학」에서 저자인 박경철은 부자의 정의를 이렇게 내린다. ‘부 보험료 $3,000, 자동차 두 대의 매월 기름 값 $200(=100*2), 자의 기준은 10억도 20억도 아니다. 부자란 부를 늘리는 데 매월 대출이자 $50, 연간 십일조 $500, 휴가비 $2,000 등이 관심이 없으며 더 이상의 부를 필요로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있다고 하자. 1년 이상의 장기간 이후의 지출은 어찌할까. 만 이 관점에서 보았을 때 당신은 부자인가?’ 부자 이전에 우리 약 5년 후에 $20,000의 테슬라 (Tesla) 중고 전기차를 사고 싶 에게 필요한 것은 현명하고 절제된 소비자일 것이다. 부자의 다면 매월 $333 (=20,000/5*12)의 정기적금을 들어두면 된 정의와 마찬가지로 현명한 지출의 기준 또한 우리의 상황, 인 다. 아래 표는 이들 정보를 기초로 매주 단위 기타 지출 여력 식에 근거한 상황적이고 상대적인 개념이어야 한다. 오늘 우 인 $327를 산출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리집의 경제상황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장래에 필요할 노 후의 지출까지도 현실적으로 고민하는 현명한 소비 통제가 그 Park Family의 매주 지출 여유 금액 산출 과정 출발이 되면 좋겠다. 나만의 지출 기준이 있으면 현명한 의사결정이 가능 이제 John Park은 일주일에 $327, 하루 기준으로는 대략 $47 (=$46.7)의 한도 금액을 머릿속에 넣어주고 지출을 통제하 www.fkbc.org 김상일 [email protected] 前 한국산업은행 (KDB), LG경제연구원 근무
 現 아주대학교 경영학과 회계학 전공 교수 랄리제일한인침례교회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