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의 샘터 Soonsam 2018 Summer | Page 29

◎ 여러사역들 성가대에 유난히 마음이 가고, 그래서 정인수 집사님은 하 그동안 우리 교회에서 많은 사역들을 하셨습니다. 대표적인 몇몇 가지를 들어보면 우리 교회에 오시자마자 맡으신 순례 자의 샘터의 편집장을 시작으로 한어청년부 리더, 목자, 촌 장, 성가대 등이 있습니다. 1,2부로 나뉘어져 활발한 활동 을 했던 한어청년부가 다른 지역으로의 이주, 이동으로 점 점 숫자가 줄어 하나로 통합되면서 정인수 집사님께서 맡으 셨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은총이나 자비, 사랑, 긍휼’의 뜻 을 지닌 지금의 ‘헤세드’ 이름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한떄 두 세 명만 남아있어 없어질 위기도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 의 헤세드를 보면 상상이 가지않네요. 제일 오랫동안 하셨 던 헌신은 목자입니다. 1-2년간 베다니 촌장도 하시면서 총 9년간의 목자 사역을 하셨다고 하니 정집사님 부부를 거쳐 나님께서 주신 찬양 달란트를 통해 우리 교회 성가대 활성 화를 위해 힘쓰시겠다고 결단하셨습니다. 본 기자도 너무 궁금해 찬양집회에서 공연된 그 가요를 들어봤는데요, 여 러분들도 한번 찾아서 들어보시면 어떨지요? 새로운 감동 의 물결이 전해질 수도 있지 않을지요. ◎ 아내 그리고 어머니 이렇게 교회에서 여러 사역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보이지 않 는 곳에서의 내조가 당연히 있었겠죠. 아내로서, 어머니로서 삶을 걸어오면서 다양한 체험을 하신 정경미 집사님은 부모 들의 적극적인 교회 참여를 강조하셨습니다. 알게 모르게 부 모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자라는 자녀들이 어느 순간 교회사 역을 당연하게 여기고 배우며, 그럼으로써 하나님이 그들 삶 간 목원들이 아주아주 많겠죠. 그 당시 목원들 중에서 현재 의 중심에 서게 되는 계기가 마련되기 때문입니다. 자녀를 한국으로 돌아가서 열심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계신 분들도 둔 어머니들에게, 남편과의 갈등을 겪는 아내들에게 도움들 있고, 우리 교회에서 목자로 섬겼거나, 현재 하고 계신 분들 주고 싶어하십니다. 꽤 오랜 기간동안 여성사역, 그 중에서 도 계십니다. 도 특히, 마더와이즈 소그룹 리더라는 사역이 가능했던 이유 는 마더와이즈를 통해 당신 스스로가 많은 은혜를 받고 삶의 ◎ 남다른 애정이 가는 성가대 현실로 이어지면서 그 체험들을 많은 어머니들과 나누고 싶 그린빌의 East Carolina University에 교수직에 임용되면 은 마음이 간절했기 때문입니다. 엄마들만이 느끼고, 경험하 서 모든 사역을 잠시 내려놓으셨습니다. 1년정도만 쉴 계 고, 힘들어하는 부분들을 함께 공감하며, 앞으로 나아갈 길 획이었으나 1년이 2년 되고, 2년이 3년이 되면서 세월이 을 친구처럼 같이 헤쳐나가도록 돕는 것이 하나님께서 정경 훌쩍 지나갔는데, 작년에 다시 성가대에 참여하셨습니다. 누가 봐도 너무나 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역력한데, 다시 성 가대에 열정을 쏟게 되신 계기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우 연히 한국 연예인들의 찬양사역을 유튜브를 통해 보다가, 태진아씨가 신앙 간증과 함께 찬양하는 장면을 접하게 되 었습니다. 그의 히트곡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하나님의 사랑과 연결시켜서 트로트풍의 찬양을 부르는 모습을 지 미 집사님께 주신 소명이라는 생각을 주셨습니다. 외지에 와 서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할때 “이 미국땅에서 하나님 빽으로 자리잡게 해주세요”라고 하나님을 붙잡고 매일 드렸던 기도 가 이루어지게 하시고, 사람들 앞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부끄 럽지 않은 자가 되게 해주셨고, 지금까지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면서도 하나님께서 항상 옆에 계시고 지켜주신다는 믿 음이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인생의 굴곡 마다 기도하게 하시고, 말씀읽게 하셔셔 그 힘으로 다시 일 켜보는 동안 내내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다고 합니 어서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하시고, 그 힘으로 남편에게 다. 회개의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대중가수가 저렇게 열심 힘을 부어주고, 자녀들에게 사랑을 부어주어 가정을 세울수 히 하나님을 찬양하며 주님을 증거하는데 나는 지금 뭐하 있게 하심에 하루하루를 기쁘게 삽니다. 고 있나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답니다. 바로 하나님 앞에 서 회개로 돌아서서 그 다음 주부터 성가대로 향하셨습니 ◎ 앞으로의 소망 다. 이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려면 언제 어떤 형 현재 이 자리까지 오는 길이 결코 평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태로 주실지 우리는 감히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으셨 그럼에도 그때마다 넘어질듯 다시 일어나고, 쓰러질듯 하다 습니다. 남성 성가대원들이 턱없이 모자라 지치고 힘들 때 가도 다시 설 수 있었던 것은 그 모두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도 더러 있지만, 찬양을 통해 힘을 얻고 은혜를 받으시기에 www.fkbc.org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