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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혁신
테마
디지털 어젠다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길목에 서 있다. 인터넷의
보급으로 현실세계와 가상세계가 디지털화 프로
세스를 거쳐 사물 인터넷으로 수렴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디지털화는 산업과 서비스 업계
에 역사적 전환점을 가져왔다. 산업 4.0 즉, 4차
산업혁명이라는 화두는 생산공장에서 IT 기술을
폭넓게 활용하고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네트워크
화할 수 있는 솔루션, 프로세스 및 기술을 포괄한
숫자
600
60개국의 ISP 업체 및 기관 600개가 독일
계 인터넷 망 연동 기관인 DE-CIX에 연동
되어 있다. 프랑크푸르트 소재 DE-CIX 본
사는 데이터 트래픽 양을 기준으로 봤을 때
세계에서 가장 큰 IX업체이다. 2015년에는
처음으로 데이터 전송 속도가 1초당 4 테
라비트를 넘어섰다. 마르세유(프랑스), 팔
레르모(이탈리아)와 달라스(미국)에 이어
이스탄불(터키)에도 인터넷 익스체인지 거
점을 설치했다.
→ de-cix.net
다. 많은 독일 기업들 역시 산업 4.0으로 진입하
는 과정에 있으며, 이로써 특히 제조기술 및 물류
의 디지털화를 추진하고 있다. 생산 분야에서 기
술선도국 자리를 둘러싼 국제 경쟁이 전반적으로
더욱 첨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연방정부는 디지
털화를 적극 지원 및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7개 실천 영역으로 구성된 “디지털 어젠다”를 수
립했다. 이 어젠다는 국가를 비롯해 경제, 문화, 교
육, 과학 등 모든 사회 부문을 포괄한다. 디지털화
과정은 기술적인 프로세스를 넘어 자유와 민주주
의, 그리고 개인보호에까지 이르는 포괄적인 사회
적 프로세스로 정의된다.
“디지털 어젠다”를 통해 독일은 중기적으로 유럽에
서 산업 4.0 선도 국가이자 디지털 부문 성장 1위
국가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다양한 연구에 따르면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전제로 했을 때 산업 4.0을
통해 2025년까지 2천억 내지 4,250억 유로의 추
가 성장 잠재성을 발굴할 수 있다고 한다. 정보통신
분야는 산업 4.0을 선도하는 핵심적 역할을 한다.
오늘날 이미 생산성 성장의 23%가 정보통신분야
에 대한 투자에 기인하고 있다. 정보통신분야에서
는 90만 명의 종사자가 2,280억 유로의 매출을 올
리고 있다. 독일은 세계적으로 미국, 일본과 중국에
이어 4위 그리고 유럽에서는 1위의 정보통신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