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관한 모든 것 2015 2015 | Page 70

68 | 69 경제 & 혁신 차지했다. 5위, 8위 그리고 9위는 무역회사 차지 였다. 10위는 도이체텔레콤이 차지했다. 독일의 산업은 복합적 재화, 특히 투자재와 혁신 적인 생산기술의 개발에 특화되어 있다. 다른 나 라에 비해 독일에서는 산업이 국가경제에서 차지 하는 비중이 현저하게 높다. 산업 및 제조업 분야 종사자 수가 722만 명에 달한다. 총부가가치에서 제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독일보다 높은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한국뿐이다. 독일 경제력의 원동력은 경제의 혁신 역량에 있 다. 2007년부터 강화된 R&D 투자는 긍정적 효 과를 불러일으켰다. 경제뿐 아니라 공공부문 역 시 이에 기여했고, 연방정부의 하이테크 전략 또 한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2013년에는 독일 에서 약 800억 유로가 R&D에 투자되었다. 국 내총생산(GDP)의 2.84%에 해당하는 금액이 다. 이로써 독일은 미국뿐 아니라 프랑스와 영국 도 큰 격차로 제치고 OECD에서 R&D 투자비중 이 가장 높은 나라 5위를 차지하였다. R&D 투 자집중도 측면에서 독일을 앞선 경쟁국가는 한 국과 일본뿐이었다. 독일은 유럽에서 발명의 나 라로도 높은 위상을 자랑한다. 2014년에는 독 일기업들이 뮌헨 소재 유럽특허청에 약 3만2천 건의 특허권 보호 신청을 했다. 독일특허청(DP- MA)에는 같은 해 65,958 건의 발명이 등록되면 서 기록을 갱신하였다. 4천 건의 특허를 출원한 자동차 부품 업체 보쉬와 2,518건의 특허를 출 원한 동종 업계의 셰플러 그룹이 가장 좋은 성 적을 거두었다. 2014년 유효한 독일 특허 수는 총 116,702 건이었다. 여기에 유럽특허청을 통 해 신청하여 독일에서 유효한 산업재산권도 458,042개나 된다. 오늘날 산업 입지로서의 독일을 논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서비스 산업 이다. 전체 기업의 약 80%가 서비스 분야에 종사 하며 국내총생산(GDP)의 약 70%를 창출하고 독 일 내 일자리의 3/4을 제공한다. 3,000만에 달하 는 독일의 전체 근로자 중 1,200만 명이 공공서비 스기업 및 민간서비스기업에, 1,000만 명에 가까 운 인력이 무역, 요식업 및 교통 부문에, 그리고 500만 명 이상의 인력이 기업 관련 서비스 업계 에 종사한다. 독일 경제의 중추: 중소기업 독일 경제 구조의 특징을 가장 잘 나타내는 것은 수많은 글로벌 기업과 대규모 플래그십 기업뿐만 아니라 360만 개에 달하는 중소기업, 자영업자, 그리고 프리랜서들이기도 하다. 기업의 약 99.6% 이정표 1955 폭스바겐의 백만 번째 비틀이 볼프 스부르크 공장에서 8월 5일 출고된 다. 비틀은 독일 경제 기적의 상징이 자 절대적인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다. 1969 툴루즈(프랑스)에서 독일과 프랑스 의 공동프로젝트인 에어버스 콘소시 움이 설립된다. 오늘날 에어버스 (Airbus S.A.S.)는 세계 2위의 항공 기생산업체다. 1989 우편개혁 I이 실시되면서 독일연방 우체국이라는 거대한 기관의 민영화 가 시작된다. 이는 독일 경제사에서 가장 큰 개혁으로 간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