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 MAXIM_2018_07_new | Page 46

MAXIM PROMOTION 말하기 힘든 내 깊숙한 안과 아래의 악마! RUN~ DEVIL RUN? OUT DEVIL! 남자가 말 못하는 고민 그 두 번째 시간. 남성들을 대상으로 물어보니 많이 고민하고 있는 그 질환, 치질(치핵). 나는 무슨 일까지 겪었냐면... by 김 진 욱 페스티벌 세계로 화끈하게! 뒤쪽으로 숨었다. 서로 거친 숨을 내쉬며...이런 저런 이야기를(형 미안해요. 바야흐로 페스티벌 파티 시즌. 월.디.페, U.M.F. 좀 논다하는 클러버라면 반드시 알바비 돌려드릴게요) 하다 보니 그녀가 예쁘다는 것과 예쁘다는 것. 예쁘다는 가야하는 이런 페스티벌 말고도 새롭게 유행인 좀비런 페스티벌까지 가줘야 것을 알게 되었다. 트렌디한 사람이지. 게다가 내가 어디 가서 막 자신 있게 “여기 있어요!”하고 드밀 수 있는 얼굴은 아니니 좀비 분장을 핑계 삼아 큰 자신감을 얻을 수도 데이트는 참 핫해요. 아래쪽이. 있으니까. 무난하게 도시 속에서 즐기는 <좀비런 시티어택>가 열린다고 해서 분장을 지우는 자리에서 정공법으로 나간다. 사실 모르는 사람이지만 기회를 참가를 생각하던 차에 참가자가 아닌 좀비로 활약해 달라는 클럽 형의 부탁(?) 놓치고 싶지 않아 그랬다는 둥, 그런데 왜 사람 설레게 만드냐는 둥. 그렇게 을 받아들였다. 모두 다 놀래 켜주마!! 행사 시작 전 분장을 누가 봐도 ‘이 녀석은 이어진 다음 만남에서 우리는 일단 만나보기로 했다. 일단 만나보면 나 참 괜찮은 근데 진짜 좀비일거야.’ 생각할 만큼 리얼하게 분장을 했다. 분장 후 옆에 있는 사람일거야! 맛있는 거 많이 사주고 술도 사주고 고기도 사주다보니... 죽을 쓰는 친구에게 고개를 돌리니 “꺄악~ 이 XX야 고개 돌려!!”라고 외치며 쌍욕을 시전 학점은 그렇다 치고, 데이트 비용 부담으로 등골 휘는 건 그렇다 치고, 아주 할 만큼. 핫하다. 엉덩이가... 아씨. 내 엉덩이가. 고기에 술에 맛있는 것들로만 먹다보니 화장실을 가서 체류하는 시간이 10분, 20분, 30분... 찜찜하고 찝찝해서 뭐야, 좀비 분장을 하고도 이~~뻐. 1시간까지 체류하게 된다. 아래는 화끈 거리는데, 동그란 뭔가가 용변을 볼 건장한 청년들에게 달려들었다. 후드려 맞았다. 그래 건장하잖아. 중학생 쯤 때마다 왔다가갔다 하는데. 그녀와 데이트하는 동안에도 한 번 화장실을 가면 보이는 아이들에게 달려든다. 후드려 맞았다. 운동부일거야... 그래, 여자랑 금방 일어설 수가 없다. 싸워서 내가 진적인 없지. 자신 있게 달려들었다. 돌고래 발성과 함께 후드려 맞았다. 아...이러려고 좀비가 됐나 자괴감이 들고 몸과 마음이 아파온다. 특히 COFFEE & DONUTS...던킨 도너츠 방석?! 얼마 전부터 응가할 때마다 화끈화끈 욱신거린 엉덩이 쪽 아픔에 몸서리 칠 때 부끄러움은 우리의 몫. 이 아니고 그냥 내 몫이 된 그날은...바로 내 생일이었다. 쯤 정말 나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그녀. 응? 누구지? 모르는 사람인데...어쨌든 생일을 맞아 친구들을 모아 클럽에서 테이블을 잡았다. 평소 같으면 남자 같은 좀비 편이니 그녀에게 기대본다. 분장을 하고도 예쁜 좀비는 오랜만인데... 놈들로만 구성했겠지만 이런 날은 여친도 같이 놀아야지. 여친도 친구들을 같이 참가자들의 다구리를 피해(아주 너네 날을 잡았구나) 그녀와 단둘이 자동차 불러 모았다. 새벽까지 놀다가 숨도 돌릴 겸, 술도 더 먹을 겸 간 고깃집. 여친이 4 2    m a x i m   July 2018